요미우리 시절 200억 베팅한 이승엽, 성수동서 수백억 수익

[사진 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두산 베어스 전 감독이자 현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인 이승엽이 16년 전 매입한 서울 성수동 빌딩의 시세가 3배 이상 급등하며 수백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200억원을 투자한 이승엽 전 감독은 약 90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두며 이른바 ‘부동산 투자 홈런’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최근 부동산 업계와 밸류맵 등에 따르면 이승엽 전 감독 소유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빌딩 추정 시세는 지난달 기준 약 116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2009년 매입가가 293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시세차익만 약 874억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489㎡(약 450평), 연면적은 9881㎡(약 2989평) 규모다.이승엽 전 감독은 2009년 7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선수로 활약하던 당시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건물은 구두회사 에스콰이어 사옥으로 사용 중이었고, 매입 당시 성수동 일대는 상권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의 준공업 지역으로, 분당선 연장 개통과 재개발 기대감이 거론되던 곳이었다.이후 성수동은 낡은 공장지대 이미지를 벗고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카페·패션·문화 상권이 빠르게 확산한 대표 지역으로 변모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도보 2분,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도보 4분 거리의 더블 역세권으로, 대로변 코너 입지까지 갖춘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승엽 전 감독은 당초 단독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으나, 이후 아내 이송정 씨와 두 아들에게 지분을 증여해 현재는 가족 공동 소유 형태로 현재는 가족 공동 소유 형태로 관리되고 있다. 부동산 가치 상승과 함께 절세 효과까지 고려한 자산 관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건물에는 공유오피스 기업 ‘헤이그라운드’가 상당수 층을 통임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한편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13일 서울아산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저소득층 환아 수술비로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7일 동국산업과 함께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9일에는 칠곡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수술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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