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턴키 수주' 영국에 1615억 이차전지 조립공정 공급

하나기술은 '이차전지 조립공정 라인 턴키'를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615억원으로 2025년 연결 매출의 172.09%에 달한다.턴키 전략을 통해 대형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턴키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체 공정을 한 업체가 일괄적으로 책임지고 완료한 뒤 고객에게 바로 가동되는 상태로 넘겨주는 방식이다.하나기술은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도입했다. 전극, 조립, 화성 공정의 핵심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단순히 고객의 요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에 생산 공정 개선안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선개발 후 판매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계약의 공급지역은 영국이며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요청으로 밝히지 않았다. 계약기간은 이달 8일부터 2030년 12월28일이다.대급지급 조건은 장비 비용의 경우 선급금 30%, 중도금 각각 40%, 20%와 잔금 10% 등이다. 서비스 비용은 선급금 20%와 중도금 1·2차 각각 30%, 잔금 20% 등이다.하나기술의 판매 방식은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장비를 제작해 판매하는 주문제작이다. 일부 해외 판매의 경우는 영업을 대리하는 에이전트를 통한 판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에이전트를 통하여 장비를 판매한 경우 장비의 품질과 인도 책임을 지기 때문에 영업 수수료를 에이전트에 지급할 뿐 직접판매 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