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영업이익 98% 개선…해외 시장 집중한다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제조 기업 하나기술이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최근 대규모 공급 계약 수주, 해외 시장 확장 등과 함께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 증대에도 집중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기술은 지난해 연간 매출 938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2024년 대비 0.41%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264억원에서 큰 폭(259억원)으로 개선했다.순손실 또한 155억원에서 65억원으로 대폭 줄였다.영업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영 효율화가 있었다.하나기술 측은 "원가 및 비용 구조 개선,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운영 강화와 함께경영 효율화에따른 판관비 통제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전년 대비 영업손실 및 손익 전반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하나기술은 앞서 전환사채(CB)를 통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최근 540억원 규모의 4회차 CB 발행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에 수주한 1576억원 규모의 턴키(Turn-Key) 공급 계약에 대비하겠다는 셈법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해당 계약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해외 시장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하나기술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이차전지 제조 장비 수출 규모는 5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수출 규모인 426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계약 수주와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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