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건기식 수출 늘린다”…스낵 제형 생산능력 2배 확대

1분기 액상 제형 매출 전년比 37% ‘쑥’젤리·구미 제형 매출 51%·238% 폭증사진 제공=코스맥스코스맥스그룹이 젤리와 액상스틱 등 스낵형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건기식 시장이 섭취 편의성을 높인 스낵형 제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15일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계열사인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올해 젤리·액상스틱 등 스낵형 건기식의 월간 생산능력(CAPA)을 기존 2100만 포에서 4700만 포로 2배 이상 확대했다.코스맥스엔비티는 배면스틱 생산라인에 기존 5열 설비보다 생산 효율이 높은 12열 설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월 생산능력을 기존 1500만 포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구미 제품 제조라인에는 성형·충전 설비를 추가 구축해 스낵형 제형 전반의 생산 경쟁력도 강화했다.코스맥스바이오는 액상스틱 충전 설비를 기존 1대에서 3대로 확대했다. 젤리와 겔 제형 충전에 특화된 배면 10열 방식 설비를 기반으로 액상 제품 생산능력을 기존 600만 포 대비 3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이번 증설은 건강 관리를 일상화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정제와 캡슐보다 젤리, 액상스틱, 구미, 초소형 정제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형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 한국법인의 액상 제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329억 원을 기록했다. 젤리 제형 매출은 51% 증가한 134억 원, 구미 제형 매출은 238% 급증한 44억 원으로 집계됐다.이에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399억 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맥스바이오의 수출액도 26% 늘어난 71억 원으로 집계됐다.코스맥스그룹은 차별화된 제형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빠른 분산·용해 기술을 적용한 ‘사르르’, 멜팅 분말 제형 ‘보르르’, 초소형 정제 ‘아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젤리 특화 생산라인 ’젤릭스’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코팅 츄어블 정제 ‘크런치탭’, 물 없이 섭취 가능한 ‘솜탭’ 등 다양한 혁신 제형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스낵형 건기식 생산능력 확대와 차별화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신규 고객사 확보와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