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G인베스트먼트, 공구우먼 인수 클로징…메리츠증권 인수금융 지원

이 기사는 06월 02일 13: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사인 여성 의류 쇼핑몰 공구우먼의 경영권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CCG인베스트먼트로 공식 이전됐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인수합병(M&A)에 인수금융을 지원하며 조력자로 나섰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구우먼은 전날 주식양수도 계약의 거래 종결에 따라 CCG모뉴먼트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새롭게 최대주주에 오른 CCG모뉴먼트홀딩스는 CCG인베스트먼트가 공구우먼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CCG인베스트먼트는 김주영 대표와 ‘티에스 2018-12 M&A투자조합’이 보유하고 있던 구주 1000만 주(지분율 44.14%)를 사들이며 공구우먼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김 대표와 티에스 투자조합 측 지분율은 거래 종결 후 10.9%, 10.37%로 낮아졌다.인수 대금은 총 720억원 규모다. CCG인베스트먼트는 47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조달했으며 나머지 250억원은 외부 차입을 통해 마련했다.메리츠증권은 브릿지론(단기 차입금) 성격의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원활한 딜 클로징(거래 종결)을 지원했다. 차입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일까지다. 메리츠증권은 CCG모뉴먼트홀딩스가 보유한 1000만주(약 780억원)를 담보로 설정하며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경영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되며 시장의 이목은 공구우먼의 향후 행보에 쏠리고 있다. 업계는 CCG인베스트먼트가 자본력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구우먼의 기업가치(밸류업) 제고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구우먼은 오는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공구우먼은 2003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플러스 사이즈 여성 전문 패션 기업이다. 다양한 체형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대만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고 남성복·프리미엄 브랜드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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