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칼 파워’ 입증… 애니플러스, 3분기 영업익 170%↑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64억원…분기 최대 실적[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올 3분기 애니플러스가 '귀멸의 칼날' 흥행 속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애니플러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44.3%, 171.7% 성장한 수치로 2020년 2월 코스닥 상장 이래 거둔 분기별 최대 실적이다.이번 호실적은 예상대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국내 독점 배급 및 유통 판권을 보유한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애니맥스)가 주도했다.지난 8월 개봉한 ‘무한성편’은 2025 개봉작 매출 1위, 역대 국내 개봉한 일본영화 1위 등 국내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롭게 쓰며 올해의 가장 강력한 IP로 등극했다.애니맥스는 이러한 ‘무한성편’ 흥행에 힙입어 3분기 매출 284억5000만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고치를 다시 썼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258% 성장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571%, 영업이익은 무려 705%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애니메이션 전문 OTT 기업인 ‘라프텔’과 전시문화 기업인 ‘미디어앤아트’도 실적을 견인했다.라프텔은 동남아 시장에서의 투자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출 10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모두 직전 분기보다 증가하며 토종 OTT 중 유일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미디어앤아트도 3분기 매출 44억5000만원, 영업이익 17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에 일조했다. 이는 2025년 기획한 대표작 '워너브롱크호스트' 회화전과 '요시고 사진전2'이 3분기 내내 인터파크 전시티켓 1, 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간 결과다.올 4분기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무한성편’의 극장 상영이 연말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팬덤 충성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특성상 관련 IP의 시청 및 굿즈 구매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또 12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페스티벌 ‘AGF’도 올해부터 3일로 늘었다. 미디어앤아트의 '히무로 유리' 전시 역시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여기에 드라마제작사인 ‘위매드’도 후지 TV와의 공동제작을 발표했고, 굿즈 마케팅 회사인 ‘로운컴퍼니씨앤씨’도 대형 IP사의 신규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는 “연초부터 애니메이션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 간의 전사적 협업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노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전시, 굿즈, 드라마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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