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우정원 대표 선임…“기술이전·임상개발 집중”

김성진 대표 사임…회장직은 유지하반기 신규 항암제 임상 신청 추진 우정원 메드팩토 신임 대표. [메드팩토]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가 임상 개발과 기술이전 역량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체제를 개편했다. 창업자인 김성진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우정원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메드팩토는 15일 공시를 통해 김성진 대표이사가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우정원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우정원 신임 대표는 서울대 약대와 미국 코넬대에서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 의대 박사후연구원,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서울성모병원 등을 거쳤다. 이후 제넥신에서 개발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 메드팩토에 합류해 개발과 경영 전반을 맡아왔다.특히 우 대표는 CMC(제조·품질관리) 공정 개발과 임상시험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성과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최근 국내 바이오업계가 연구 중심 체제에서 사업개발·자금조달 중심 체제로 무게를 옮기는 흐름 속에서, 메드팩토 역시 임상과 상업화 전략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김성진 전 대표는 앞으로도 등기이사와 회장직은 유지한다. 다만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비임상 연구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신규 투자 유치와 사업구조 개편 등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메드팩토는 기존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희귀질환 중심 임상을 이어가는 한편, 하반기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 ‘MP010’과 뼈질환 치료제 ‘MP2021’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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