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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검은 화요일' 코스피 10%대 가까이 폭락...원인은?

YTNYTN2026.06.23 00:00
[이슈플러스] '검은 화요일' 코스피 10%대 가까이 폭락...원인은?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앵커]오늘 코스피가 10%대 가까이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 시장은 검은 화요일을 보냈습니다. 지수 급락의 원인, 지금부터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앵커]오늘 9000선으로 출발했던 코스피, 8200선에서 마감을 했습니다.10% 가까이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는데 오늘 어떻게 보셨습니까?[김대호]그동안에 주가가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주가가 오른 데 따른 아주 자연스러운 차액 매물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통상적으로 주식이 오르면 일단 팔고 보는 게 기관투자가들 알고리즘이 일정 목표를 했다가 그 목표보다 더 오르면 조정을 하는 그런 차액 실현 한번 하고 가거든요.그런데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좀 낙폭은 컸다.그렇다면 외생변수가 증권시장 내부나 또는 바깥에 증시를 흔들 만한 요인이 있었느냐. 일본 증시에서 일본의 키옥시아라는 일본 시가총액 1등인데요.이것도 역시 반도체주거든요.일본 반도체주도 많이 떨어졌습니다.우리 목요일날 아침에 미국에서 마이크론이라는 회사가 실적 발표를 하는데 이게 반도체 풍향계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왜냐하면 한 달 먼저 발표하거든요.그런데 실적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그런데 그동안에 예상보다도 더 좋았고 앞으로도 굉장히 잘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동안 실적 발표할 때마다 나왔는데 이번에는 좀 예상이 부진하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실적은 괜찮았는데. 이게 바로 브로드컴이라는 회사하고 오라클이라는 회사가 바로 앞서서 실적 발표를 했는데 이 실적 발표할 때 주가가 조정을 받았거든요.그런 국제적인 요인이 있었고 또 미국의 국채금리가 발작을 했습니다.미국의 금리 인상, 미국의 도망간 물가지수가 나오는데 PCA 물가지수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미국의 금리가 높았고 이런 국제적인 요인들도 함께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앵커]사실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의 왕좌 교체 소식도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시총 1위였는데 SK하이닉스가 1위를 하게 된 겁니다.그러니까 삼성전자에서는 1위 자리를 내주게 된 건데 일단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독주를 깬 것, 이 자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김대호]일단 그동안에 삼성전자가 다소 방심했다, 오만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지금 SK하이닉스 주가가 뜨겁게, 뜨겁게 달아오르게 된 1등 핵심 요인이 HBM이라는 고대역 메모리반도체, 메모리를 여러 개 묶어서 메모리 용량을 대폭 늘리고 속도도 빨리 하는 건데 이게 엔비디아의 GPU라는 인공지능 반도체하고 궁합이 맞으면서 SK하이닉스가 폭발하고 있는 것이거든요.그런데 원래 HBM을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제일 먼저 개발했습니다.그런데 이게 별로 돈이 안 된다.그러고 추가 개발을 하지 않았단 말이죠. 그런 점에서 이번 SK하이닉스의 역전은 기업도 아무리 1등이라도 영원한 1등이 없다는 교훈을 주는 대목이 있고요.또 하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만물상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반도체를 다 해요.이것을 전문용어로 IMD라고 하는데 세계에서 유일합니다.이런 회사가 없어요. 그런데 SK하이닉스는 메모리만 하거든요.D램하고 랜드플래시 2개만 집중하는데 그렇게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인공지능의 열풍, 반도체 열풍이 모든 반도체에 다 같이 온 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몇 개에만 집중적으로 오고 있는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메모리 반도체, 여기에 슈퍼랠리, 슈퍼사이클이 집중해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지금 하고 있는 게 전부 메모리인데 전부 다 잘 됩니다.반면에 삼성전자는 여전히 메모리는 잘 돼요.그런데 삼성전자 내에 파운더리라든지 시스템, 예를 들면 적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걸 다 같이 가져가려다 보니까 수익률이 SK하이닉스보다는 상당히 못한 그런 구조적인 요인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삼성의 방심, 그리고 SK하이닉스가 2등, 3등, 한때 부도 직전까지 갔던 회사인데 사기를 잃지 않고 정말 절치부심해서 한 노력의 결과다 이런 면에서 판도 변화 이 대목도 인생 교훈처럼 재계에 방심하면, 졸면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교훈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앵커]앞서 코스피 급락 원인으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도 있을 거고 국제적인 요소가 있다고 짚어주셨는데 그런데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대 동반 급락하기도 했거든요.이건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김대호]이게 증권시장에서는 좀 흉흉한 소문이 있었더랬습니다.하나증권이라는 회사가 약 10일 전에 아주 중대한 보고서를 하나 발표했는데요.예언서 같은 거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앞서면 그날로 한국 반도체는 제삿날이다, 망하는 날이 시작된다.[앵커]고점이다, 그런 표현이었던 것 같은데요.[김대호]그렇습니다.이제 하락이 시작되는. 왜 이런 보고서를 했나 자세히 자세히 여러 번 읽어봤는데요.삼성전자라는 회사가 SK하이닉스보다는 워낙 큰 회사인데 지금 SK하이닉스가 메모리 하나만 가지고 그렇게 1등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면 이때는 부정적인 신호다 하는 그런 보고서가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정작 어제 SK하이닉스가 1등을 하지 않았습니까?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 그냥 쏟아지는. 그러니까 심리적으로 주가가 너무 높은 상태에서 그런 보고서도 있으니까 이제 반도체 조정받는 거 아니야 하는 그런 공포가 오늘 하루 종일 시장을 강타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앵커]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ADR 상장이라는 호재도 있지만 일단은 악재들부터 정리를 해 보면 국민연금 리밸런싱 이슈도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김대호]그렇습니다.7월 1일 국민연금의 매도 폭탄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이 얘기도 오늘 증시에 굉장히 나쁜 방향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를 했습니다.사실 최근 한 8~9개월을 회고해 보면 국민연금 때문에 우리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국민연금이 많이 사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연금은 포트폴리오를 두고 자국 주식을 일정 포션 이상 사지 않는다는 레귤레이션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우리는 이게 14%였거든요.국민연금이 가지고 있는 자산 중 14% 이상은 사지 않는다 했는데 이게 더 산 것은 물론이고 SK하이닉스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니까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껑충껑충 뛰었습니다.지금 30%에 육박해요. 그런데 작년에 14%에 맞추기로 되어 있었는데 거기다가 플러스알파까지 포함하더라도 17% 막았어야 하는데 국내 주식 상황을 생각해서 그냥 이런 조정, 리밸런싱을 하지 않았습니다.주가에 충격 줄 수 없어 이래서 규정대로 하면 팔아야 하는데 그걸 안 팔았습니다.그리고 또 올해 와서는 아예 그 기준도 높여버렸습니다.그래서 지금은 24+알파입니다.그런데도 지금 국민연금이 갖고 있는 국내 주식 비중이 30%를 넘었거든요.이게 계속되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신뢰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나중에 국민연금에 부담이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그래서 질타하는, 비판하는 국제 여론이 많았습니다.그래서 결국은 7월 1일부터는 이제 팔겠다 이러는데 우리나라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한도를 대폭 높였지만 지금 현재 약 50조 정도를 팔아야 되는 상황이거든요.그동안에 국민연금 때문에 올랐던 주가인데 이제 7월달부터는 국민연금이 우리를 돌아선대. 국민연금이 매물을 내놓는대. 이 대목이 오늘 증권시장에도 굉장히 큰 악재로 작용을 했는데요.그런데 국민연금이 50조든 60조든 한꺼번에 내놓는 건 아니거든요.그래서 실제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는데 시장에서는 믿었던 국민연금이 이제는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 그렇다면 분위기가 바뀌는 거 아닌가라는 그런 공포가 오늘 하루 종일 증시를 강타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앵커]이번에는 부동산 관련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서울의 전월세 통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10년 만인 건데 매물이 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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