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제 때 빛났다”…엠에스씨, 반도체 약품 ‘국산화’로 승부

◆ 2026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 강민정 엠에스씨 부사장. [엠에스씨]엠에스씨는 표면처리 약품 분야에서 독자 기술을 확보하며 산업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엠에스씨는 외국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패키지 후공정용 화학약품 소재 분야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표면처리 약품 전문기업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산업 자립 기반 구축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엠에스씨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 표면처리 약품을 개발·생산하며 동남아,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반도체 약품 ‘MS-AG40’, ‘MS-CLEAN100S/MS-CLEAN300S’는 친환경 대체 세정제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다수 기업이 해외 제품을 유통하거나 제한된 기술 영역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엠에스씨는 표면처리 약품 전반에서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파 차폐용 약품, 세정제, 후처리제, 방정제, 솔더범프용 도금·공정약품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엠에스씨의 기술력은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당시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솔더범프용 도금액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엠에스씨 제품이 테스트를 거쳤고,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Amkor, SFA반도체 등 주요 기업에 공급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앰코 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공급망 관리 기준에 따른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RBA)’ 심사를 준비해 2024년 심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정식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현재 엠에스씨는 화성, 칠곡, 인천, 중국 청도 등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대부분의 제품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기술 개발 투자 비중액을 10% 수준으로 유지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회사는 창업 초기부터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 왔으며, 2023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했다. 환경 보호와 기후 대응,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그 결과 2024년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상위 93% 수준의 점수로, ESG 전반에서 투명한 운영을 인정받았다.엠에스씨는 친환경 세정제 등 환경 유해성을 줄이는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도금액 국산화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군을 확장하고, 생산 공정 효율화와 에너지 사용 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나서고 있다. 자원 순환을 고려한 공정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조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엠에스씨의 주요 가치는 ‘신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 주력하는 책임정신’과 ‘고객 우선의 신뢰경영’이다. 신제품 개발은 물론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애프터서비스(AS)로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엠에스씨는 △원가 절감 △고객만족기여 △품질제일기업 △기술선도기업 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표면처리 약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기술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회사는 직원들의 워라밸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직원들의 학위 취득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일·학습 병행제 등을 운영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향상된 개인 역량이 다시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과에 따른 포상과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며 조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엠에스씨는 산업안전과 근로자 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적용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산업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 문화 정착을 추진 중이다.엠에스씨는 2021년 이후 약 2억7000만원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연탄 나눔,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 환경·에너지 교육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 마련에도 참여하고 있다.엠에스씨 관계자는“지속 가능한 제품 혁신과 친환경 기술개발,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강조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