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현대차 사장 "광주 아이오닉5 자율차, 속 완전 달라"[현장+]
![박민우 현대차 사장 "광주 아이오닉5 자율차, 속 완전 달라"[현장+]](https://imgnews.pstatic.net/image/293/2026/06/24/0000086727_001_20260624154509603.jpg?type=w800)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조재환 기자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가 올 하반기 광주에 투입될 아이오닉5 기반 자율주행차에 대해 "완전히 다른 차"라고 자신했다. 자율주행차 실증도시로 지정된 광주에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며 업계의 핵심 도전 과제 중 하나인 '피지컬 AI' 영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박 사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석해 피지컬 AI를 주제로 개막식 기조강연을 진행했다.이날 강연의 초점은 현대차그룹의 광주 도심 자율주행차 활용 전략이었다. 박 사장은 "올 초 현대차그룹에 오자마자 광주 자율주행차 실증도시 사업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뭐지'라고 생각했다"며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어보니 좋은 내용이라고 판단했고, 현대차그룹이 갈고닦은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봤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지난 5월 그동안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광주광역시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 AVP본부와 포티투닷이 주도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의 양산을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올 하반기부터 해당 지역에 아이오닉5 기반 자율주행차 200여대가 투입될 예정이다.박민우 현대차 사장은 24일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기조강연에서 피지컬AI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사진=조재환 기자박 사장은 기조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광역시에 다니게 될 아이오닉5의 외관은 기존 완성차와 같지만 속은 완전히 다른 차"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 등이 그동안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한 아이오닉6 자율주행 테스트카와 유사한 실내 구성이 광주에 투입될 아이오닉5에도 적용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광주 도심을 달리게 될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역량을 키울 중요한 실증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물리적 세계에서 복잡한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자율주행 영역에서 성과를 내려면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 주행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서울 을지로입구역 일대서 주행중인 포티투닷 아이오닉5 기반 아트리아AI 테스트카/사진=조재환 기자박 사장은 "한국은 도로 상황 자체가 예측 불가능하고 까다롭다"며 "광주는 도로 내 다양한 변수 등 피지컬 AI가 스스로 검증해야 할 현실 세계를 담아낸 거대한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브랜드들과 데이터 연합을 구축해 현실 세계에서 마주치는 예외 상황들을 수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사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광주 자율주행차 실증도시 조성에 힘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두 차례 이상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광주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은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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