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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형강 누적 생산 2500만톤 돌파...“에펠탑 3500개 ...

동국홀딩스조선일보2026.06.24 00:00
동국제강, 형강 누적 생산 2500만톤 돌파...“에펠탑 3500개 ...

23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가 형강 누적생산 2500만톤 기념 행사에서 제품에 서명을 하고 있다./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997년 첫 형강 생산 이후 약 29년 만에 누적 생산량 2500만 톤을 돌파했다. 범용재의 꾸준한 생산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고부가 상품인 대형 형강 ‘디-메가빔’ 생산 체계도 안정을 찾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동국제강은 지난 23일 포항공장에서 최삼영 대표이사와 이치광 포항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 생산량 2500만 톤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형강은 교량과 빌딩 등 건축물 골조에 사용되는 철강재로, 이번에 달성한 누적 생산량 2500만 톤은 에펠탑 약 3500개를 지을 수 있는 무게다. 표준 H형강(300mm×300mm) 길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지구를 6바퀴 반이나 감을 수 있는 규모다.철강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단순한 누적 생산량을 넘어선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단순히 양이 많다는 것을 넘어, 철강업의 특성상 약 30여 년간 매년 평균 100만 톤의 생산량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왔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했다. 단일 품목으로 30년 가까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며 대규모 생산 체제를 굳건히 지켜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삼영 대표는 기념식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쏟아부은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고도화되는 시장 속에서 동국만의 저력으로 미래 시장을 주도하자”고 말했다.동국제강은 범용 형강 제품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맞춤형 대형 형강 ‘디-메가빔(D-Mega Beam)’의 생산 체계도 최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동국제강 측의 설명이다. 디-메가빔은 두꺼운 철판(후판)을 용접해 만드는 신제품으로, 고객 맞춤 제작과 대형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플랜트, 초대형 물류센터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급증함에 따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가 늘고 있다.동국제강 포항공장은 단일 공장에서 H형강부터 일반형강, 용접형강, 철근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산 기지로 평가된다. 이치광 포항공장장은 “29년간 이어온 성장의 역사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AI 기술 도입을 선도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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