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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AI 생태계 풀스택 파트너 되겠다"…네이버클라우드, AX 시장 ...

NAVER디지털데일리2026.06.24 00:00
"공공 AI 생태계 풀스택 파트너 되겠다"…네이버클라우드, AX 시장 ...

[인터뷰]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부터 정부 전용 리전·GPU 인프라까지6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공공 AI 박람회에서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왼쪽부터)와 정주환 이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박재현기자][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I 시장 공략을 위해 AI 모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풀스택 역량'을 전면에 배치한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을 통해 40개 이상 정부 부처 및 기관에서 사용하는 AI 플랫폼을 제공하며 세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 전용 데이터센터 리전도 마련하면서 단순 클라우드 공급자를 넘어 데이터센터·인프라·플랫폼·모델·에이전트를 아우르는 풀스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40개 부처 테넌트에 심은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공공기반 선점 나섰다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 for 거브(GOV)'가 올해 3월 서비스 개시 이후 40개 이상 부처·기관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행안부·과기부·법무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중앙부처와 충청남도·경상북도·대전광역시 등 지자체까지 테넌트를 개설했다.클로바 스튜디오 for 거브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AI 개발에 필요한 챗봇, 에이전트 빌더, RAG 기반 데이터 가공 도구, 멀티 LLM을 통합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면서, 번역·문서 초안 생성 등 공무원이 바로 쓸 수 있는 서비스형 기능도 갖췄다.정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는 민간 AI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고도화되는 AI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제공한다"고 말했다.제공 모델은 하이퍼클로바X를 필두로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236B, 구글 젬마4 31B·번역 젬마 27B, GPT-OSS 120B까지 소버린 AI 모델에서 글로벌 오픈웨이트 모델까지 폭넓게 지원한다.정 이사는 "오픈웨이트 모델들을 최대한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며 "젬마4 같은 경우 4월 공개 직후 바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구축 사례도 확보하고 있다. 행안부 '온AI'는 문서 초안 생성·지식 검색·요약·번역 등 생성형 AI 기반 업무 효율화 서비스로, 온나라 시스템과 연계해 결재문서 등록까지 지원한다. 과기부 '디지털융합플랫폼'은 인터넷망과 정부업무망을 연계해 디지털 파이프라인·자원저장소·페르소나 챗봇을 제공한다. 병무청 'AI 워크메이트'는 병무청 내부망과 대구 PPP를 연계해 학습문서 관리·RAG 기반 생성 AI 서비스·레거시 시스템 연계까지 구현했다.하반기에는 그래프 RAG·대용량 파일 처리·MCP 연동 에이전트 빌더 강화·국산 NPU 도입·웹 검색 연계 등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공무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해커톤·에이전트 빌더 테스트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부처의 특화 AI 사업은 부처 예산으로 이용료를 부담하는 구조다.◆ 세종 '각'에 정부 전용 리전 갖춰 제안 예정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AI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인 클라우드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구성하고 있다. 세종 데이터센터 '각'에 정부 전용 리전을 구축하고 있으며, 근 시일내 준비가 끝난다. 공공 AI 수요 급증과 데이터 주권 강화 요구가 맞물리는 상황에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공공존을 넘어 정부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이 제안이 탄력을 받게 된 계기는 국자원 대전 센터 화재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화재를 겪으면서 DR 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고, 민간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확장성을 검토할 수 있다면 공조 체계도 논의해볼 수 있겠다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정부 전용 리전 제안의 핵심은 물리적 분리와 보안 인증이다. 세종 각에서 네이버 서비스와 20m 이격된 정부 전용 서버실을 구성하고, 발전기·UPS도 독립 설계로 고가용성 구조를 갖춘다. N2SF C등급과 S등급 일부를 수용할 수 있어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공공존보다 높은 보안 등급의 정보시스템을 처리할 수 있다.세종 각·공주 센터·대전 센터를 잇는 삼각 DR 체계 구성도 제안할 예정이다. 세종 '각' 인근에 유휴 부지가 존재하는데 '각'과 동일한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제2 부지도 확보돼 있어 장기적 확장성도 뒷받침된다.◆ 데이터센터·GPU·플랫폼까지…"풀스택으로 간다"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AI 전략은 플랫폼에서 인프라로 확장하는 구조로 완성된다. 강민석 이사는 "AI 경쟁력은 AI 모델·데이터·GPU·클라우드 네 가지 요소로 좌우된다"며 "국내에서 독자 AI 모델을 보유하면서 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GPU 인프라에서는 정부 사업 검증 실적이 차별화 포인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정부 GPU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수주한 사업에는 B300 288노드·베라루빈 NVL72 252노드·B300 144노드를 투입한다. ML옵스 플랫폼 MLXP는 올해 10월 공공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고, LLM옵스 플랫폼 스튜디오XP는 10월 공공·11월 민간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MLXP는 GPU 활용률을 2배 높이고, 스튜디오XP는 모델 운영 공수를 7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클라우드 측 설명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에도 합류했다. 강 이사는 "갈라파고스화되지 않고 엔비디아 생태계 안에서 글로벌 표준에 맞춰 AI 인프라와 모델,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정부·공공 AI 생태계를 위한 풀스택 AI 인프라 파트너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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