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장으로 향하는 제조업…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자동화 최강자....

반도체·자동차·플랜트 장악한 지멘스와 협력AI·디지털트윈 결합해 제조 전 과정 혁신 추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지멘스가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지멘스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 대표(CEO)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부회장, 한국지멘스 선임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사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지멘스가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AX)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내 대표 AI·클라우드 기업과 글로벌 산업 자동화 강자가 협력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24일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한국지멘스와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티노 힐데브란트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장, 세드릭 나이케 지멘스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겸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특히 지멘스 본사의 핵심 사업부문 CEO가 국가 단위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직접 방한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내 제조업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이번 협력에 대한 지멘스 본사의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글로벌 제조 혁신 표준 지멘스, 한국 시장 공략 강화지멘스는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트윈, 제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공장과 자동차 생산라인, 석유화학 플랜트 등 대형 제조시설 자동화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과 산업용 AI 분야에서도 글로벌 표준 사업자로 평가받는다.최근 제조업이 AI 전환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지멘스 역시 AI 기반 스마트 제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 역시 한국 제조업의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설계부터 생산·운영까지 AI로 연결양사는 제조업 전반에 걸친 AI 전환을 공동 추진한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제조 과정 전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지멘스는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자동화, 디지털트윈, 산업용 AI, 운영기술(OT)·정보기술(IT) 융합 역량을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지멘스의 자동화·디지털트윈·산업용 AI 솔루션과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결합 △산업용 AI 및 디지털전환(DX) 솔루션 확대 △공동 고객 발굴 및 시장 확대 △레퍼런스 아키텍처 공동 개발 △실증사업(PoC)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제조 AX 주도권 경쟁 본격화이번 협력이 국내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AI 플랫폼 기업과 제조 자동화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 손잡은 상징적인 사례라는 점이 주목된다.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 산업으로 AI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지멘스는 국내 제조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흡수하며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클라우드 분야의 리더와 제조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만나 산업 현장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제조기업들이 AI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드릭 나이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CEO는 “제조업은 새로운 혁신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를 설계와 생산, 운영 전 과정에 적용해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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