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전세값 급등에 경기 남부로 수요 확대

인근 지역 매매 전환 움직임도 경기 남부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 및 수원·동탄 전셋값 매매가 비교. 더피알[파이낸셜뉴스] 올해 수도권 전세시장에서 경기 남부 핵심 주거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매물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수원과 화성 동탄 등 주거 선호 지역에서 전세 부담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인근 지역 신규 아파트 매입을 검토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경기 남부 주요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화성시 동탄구가 5.8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수원시 영통구는 4.32%, 권선구는 3.11% 상승했다. 해당 기간 경기도 평균 전세가격 상승률이 2.24%인 점을 감안하면 주요 주거 선호 지역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전세 매물은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월 16일 대비 6월 16일 기준 약 4개월 동안 화성 동탄구 전세 매물은 313건에서 232건으로 25.9%, 수원 팔달구는 277건에서 161건으로 41.9% 감소했다. 전세보증금 증가와 매물 감소가 겹치면서 세입자들의 매매 전환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수원·동탄에서는 인접한 옆세권 지역으로의 이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경기도 오산시로 전입한 세대가 가장 많았던 지역 1·2위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다. 오산시 인구는 2026년 5월 기준 25만2414명을 기록,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여름 경기 남부권에 공급이 예정된 신규 단지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오산헤리티지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 블록, 총 17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중흥건설·호반건설)과 일신건영은 각각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ab-13블록에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를,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일원에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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