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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판교 연구소 2879억원에 매입…R&D 역량 집결

한화시스템디지털데일리2026.06.24 00:00
한화시스템, 판교 연구소 2879억원에 매입…R&D 역량 집결

㈜한화, 한화솔루션 유증 앞두고 부동산 매각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화시스템이 중장기 연구개발(R&D) 거점 확보를 위해 한화미래기술연구소를 매입한다.한화시스템은 ㈜한화 판교 사업장인 한화미래기술연구소를 2878억5000만원에 취득한다고 24일 공시했다.한화시스템은 현재 임차 중인 연구·업무 공간을 자가 사업장으로 전환해 R&D 인프라 안정성을 높이고 방산·정보통신기술(ICT) 연구 역량을 한곳에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한화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를 앞두고 실탄을 마련하는 조치로 해석된다.이날 한화시스템은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취득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05에 위치한 토지·건물이다. 대지는 약 4723㎡ 연면적은 3만4203㎡ 규모다. 건물은 지하 5층~지상 7층으로 구성돼 있다.취득가액은 2878억5000만원이다. 한화시스템 자산총액 10조3272억6555만원의 2.79%에 해당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10일이다.현재 한화시스템은 서현사업장과 판교연구소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서현사업장에는 통신·지상·전자광학·기반연구소 임직원이, 판교연구소에는 전자광학·우주연구소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서현사업장은 올해 임차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판교연구소도 수년 내 임차계약이 끝날 예정이다. 이에 인근 지역에서 매매 가능한 유일한 자산인 ㈜한화 미래기술연구소 매입을 최종 확정했다는 설명이다.한화시스템은 "이번 매입은 중장기적인 R&D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결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그동안 임차 사업장 운영 때 수반됐던 대규모 설비 투자 제약과 계약 종료 후 이전에 따른 매몰비용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 임직원 근무 환경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한화시스템은 판교 인근에 방산·ICT 연구소가 밀집한 만큼 기존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우수 연구 인력 유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한편 ㈜한화는 판교 사업장 매각을 통해 자산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대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모습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1조7000억원이며 ㈜한화는 한화솔루션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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