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신흥시장 맞춤형 굴착기 출시…"중동·아프리카 공략"

HD건설기계가 최근 인도 푸네시에 위치한 생산법인에서 중동 딜러 및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20t급 디벨론(DEVELON) 굴착기 론칭 행사를 실시했다. /HD현대 제공HD건설기계가 신흥시장 맞춤형 굴착기를 출시했다. 인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HD건설기계는 최근 인도 푸네 생산법인에서 자사 브랜드 디벨론의 20t급 굴착기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등 중동 국가의 딜러들과 고객사들이 참여했다.20t급은 신흥시장에서 가장 시장 규모가 큰 굴착기다. 도심에서 쓰이는 10t급, 광산 등 대형 개발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30~40t급과 달리 토목과 도로 등 다양한 도심 및 개발 현장에서 쓰여 범용성이 높다.HD건설기계의 신형 굴착기는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에 민감한 신흥시장 특성을 고려해 신흥국 개발 현장에서 주로 쓰는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HD건설기계 측은 “최근 중국 건설장비 기업들이 신흥시장에 저가 굴착기들을 공급하는 상황”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유지보수 등 국내 기업이 강점이 있는 서비스로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HD건설기계 인도 법인은 신흥시장 수출 거점으로 떠올랐다. HD건설기계는 신흥시장 수요를 공략해 인도 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9000대 수준까지 늘렸다. 2030년까지 연간 1만2000대 규모의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의 5월 인도 굴착기 시장 점유율도 20.5%로 1위에 올랐다. 일본 히타치와 영국의 JCB 등 글로벌 산업장비 제조기업들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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