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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할부 금리 최고 연 10%대까지 올라

삼성카드조선일보2026.06.24 00:00
신차 할부 금리 최고 연 10%대까지 올라

여전채 금리 급등에 카드론도 부담 시장금리 급등에 신차(新車) 할부 금리 상단이 최고 연 10%대까지 올랐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돈줄이 막히며 카드·캐피털사들의 조달 비용이 높아졌던 2022년 말 이후 3년여 만이다. 자동차는 대표적인 금리 민간 소비재다. 업계에서는 할부 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으면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보류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대자동차 아반떼(현금 비율 30%기준)를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카드·캐피털사 최고 금리는 연 5.2~10.6% 수준이다.일부 카드·캐피털사는 최저 금리가 전 분기 평균 금리를 넘어섰다. 삼성카드의 경우 전 분기 평균 금리가 연 4.13% 수준인데, 현재 최저 금리가 연 4.4%다. 현대캐피탈도 전 분기 평균이 연 5.06%인데 최저 금리는 이보다 높은 연 5.2% 수준이다. 하나캐피탈은 전 분기 평균 금리(연 5.6%)와 현재 최저 금리가 같은 수준이다.한 여신업계 관계자는 “고신용자의 경우 아직 연 3~4%대 대출이 가능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달 원리금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업계의 조달 비용이 높아지며 실제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다”고 했다.예금을 받지 않는 카드사와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여전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그런데 이 여전채 금리가 최근 연 4.3%대(AA+, 3년물 기준)까지 올라왔다. 연초 연 3.3%대에 비하면 약 1%포인트 올랐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연 4.441%까지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여신전문금융사들의 조달 비용이 높아지며 서민 급전 창구인 카드론 금리도 오르고 있다. 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하나·비씨 등 7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초 연 11.73~14.1% 수준이었는데 이달에는 연 11.73~14.63% 수준으로 상단이 더 높아졌다. 900점 초과 고신용자 평균 금리는 같은 기간 최저 연 9.6%에서 연 10.19%로 올라, 이달 모두 두 자릿수 대출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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