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개구리 울음 알림음’ 광고로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 2연....

개구리 울음소리를 차량 알림음에 적용한 현대자동차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6’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지난해 단편 영화 ‘밤낚시’에 이은 2년 연속 그랑프리 수상이다.현대차는 28일 ‘코키 알람’ 캠페인(사진)이 칸 라이언즈 오디오·라디오 부문에서 그랑프리(부문별 최고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코키 알람은 현대차 푸에르토리코가 실시한 현지 밀착형 캠페인이다. 렌터카 문 잠금 알림음에 지역의 상징적 존재인 코키 개구리 울음소리를 적용했다. 지역 고유의 자연 소리를 브랜드 경험으로 재해석해 관광객과 현지 주민 모두에게 문화적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1954년 프랑스 칸에서 시작된 칸 라이언즈는 세계 최고 권위 국제 광고제로 꼽힌다. 올해는 92개국에서 나온 2만여개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현대차는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에서도 ‘이름 없는 숲’ 캠페인으로 동상을 받았다. 이는 육지 숲과 다르게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바다 숲에 지명을 부여하고, 지도 서비스에도 반영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2년 연속 그랑프리를 포함한 칸 라이언즈 수상은 현대차의 창의적 시도와 혁신적 브랜드 마케팅이 의미 있는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현대차·기아의 ‘비전 펄스’를 다룬 영상 콘텐츠 역시 기술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받으며 인정받았다. 비전 펄스는 초광대역(UWB) 전파로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운전을 보조하는 기술이다. 다른 전파와의 간섭이 적고, 회절·투과 성능이 뛰어나 도심지 교차로에서도 반경 100m 범위 사물 위치를 10㎝ 오차 범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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