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컴인스페이스, 창업자가 경영권 되찾는다... 한컴 지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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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가 지난 2023년 경기 성남시 한컴 본사에서 조선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송복규 기자 이 기사는 2026년 6월 18일 17시 1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한글과컴퓨터와 한컴위드가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경영권 지분을 쪼개서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에게 매각한다. 2대주주인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올라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조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보유 중인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26.08% 전량을 복수의 벤처캐피털(VC) 등 FI에게 나눠서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공동 인수에는 기존 투자자 외에 신규 투자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거래로 특정 FI가 단독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대신 기존 2대주주인 최 대표가 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경영권을 갖게 됐다. 한컴인스페이스가 2020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지 약 6년 만에 다시 창업자 중심의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셈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컴은 이날 한컴인스페이스 주식 309만4234주를 주당 1만317원에 처분해 총 319억2321만원을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한컴은 총 투자금 86억3089만원 대비 269.87%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조만간 한컴위드도 같은 가격으로 한컴인스페이스 주식 71만9442주(6.2%)를 FI들에게 나눠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컴그룹이 보유했던 지분 32.28%가 모두 외부 투자자에게 넘어간다.한컴인스페이스는 201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인 최 대표가 설립한 위성·공간정보 및 AI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한컴그룹은 2020년 최 대표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한컴인스페이스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후 지분을 추가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가져갔으며, 최 대표는 2대 주주로서 회사에 남아 경영해왔다.한컴인스페이스는 2022년 민간 지구관측위성 세종1호를 발사했고, 지난해 세종2호를 궤도에 올리며 위성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구축했다. 위성과 드론, 지상 관측 장비를 연계한 데이터 분석 사업도 확대해왔다.회사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지만 중복 상장 논란 등으로 상장 절차가 장기화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앞서 포스코기술투자,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에잇더블유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25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지만 상장이 불발되면서 한컴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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