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계열사 지분 팔아…LS일렉, 실탄 확보한다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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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LS티라유텍 통해 소유한티라로보틱스의 FI 유치 추진경영권 영향 없는 지분 유동화스마트팩토리 사업 투자 포석이 기사는 2026년 6월 9일 17:29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LS일렉트릭 CI. 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이 로봇 계열사 티라로보틱스의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해 공장 자동화 신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이 주력인 LS티라유텍을 통해 티라로보틱스를 지배하고 있다. 현재 56%가량 보유한 지분 일부를 FI에 넘겨 LS티라유텍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티라유텍은 로봇 자회사 티라로보틱스 지분 일부를 매입할 FI를 물색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LS티라유텍이 보유한 지분 56.44% 가운데 일부를 구주 거래할 계획이다. LS티라유텍은 LS일렉트릭의 자회사로 2022년 로봇사업부를 독립시켜 티라로보틱스를 설립했다.지분 거래가 성사되면 LS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S티라유텍은 2006년 설립된 기업으로 초기에는 생산관리·설비자동화(MES·FA),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다 LS일렉트릭에 인수된 2024년 이후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국내 핵심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그룹 내에서도 디지털전환(DX)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자회사 지분을 일부 정리해 실탄이 확보되면 연구개발(R&D)과 투자를 확대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티라로보틱스는 물류·유통 산업과 각종 제조업에서 쓰이는 자율이동로봇(AMR)을 만드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안 문제로 해외 제품 도입이 어려운 반도체 등 전략산업이나 방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티라로보틱스는 현재 국내 대기업과 반도체 공정 특화 로봇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IB 업계 관계자는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실탄이 필요한 기업들이 계열사 지분 거래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며 “FI 자금이 신사업으로 투입되면 산업계 재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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