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 사제동행 창업 활성화” 국가연구소대학 UST, 딥테크 ...

- 창업과제비 5천만원, 특화 멘토링, 창업 맞춤 졸업요건 적용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스쿨 김승일 통합과정생이 UST 창업트랙 전환형 선발 발표를 하고 있다.[UST 제공][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딥테크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6년 UST 창업트랙’ 공모에서 5개 팀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UST 창업트랙은 학생과 지도교수가 팀을 이루어 공동으로 창업하는 ‘국가연구소 딥테크 기반 사제동행 창업’을 기본 조건으로 하는 고유의 창업 모델이다.국가연구소 연구성과와 기술 창출의 핵심 주체인 1저자 UST 학생과 지도교수가 창업의 주체가 되어 함께 역할과 지분을 나누며 연구실 밖으로 나와 도전토록 하는 것으로, 교수가 CEO가 되고 학생이 CTO가 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이번에 실시된 선정 평가는 창업트랙 ‘전환형’으로, 기존 재학생이 창업을 통해 졸업할 수 있도록 트랙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선발된 5개 팀은 자신들이 연구하고 있는 국가연구소 최첨단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 아이템을 선뵀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스쿨 ‘UST Guardian’팀은 2031년 3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비파괴 검사 시장을 공략, 고온이나 유해 물질 탓에 센서가 손상되기 쉬운 위험 산업시설에 적용할 초음파 원격 계측 플랫폼을 제안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스쿨 ‘MH NOVA’팀은 국내 도로보수 시장에서 AI 기반 딥테크 솔루션을 통해 1년 내 매출 5억, 3년 내 매출 20배를 목표로 한다. 블랙박스‧드론 등으로 수집한 도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도로의 손상을 실시간 진단하고, 향후 10년 상태까지 예측하는 디지털 도로 통합 의사결정 플랫폼의 사업화를 제시했다.팀당 5000만 원의 창업과제비를 지원받으며, 학생들은 CES 등 국제 첨단기술박람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에 필요한 회계·특허· 투자유치 등 특화 실전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대학 본부.[헤럴드DB]창업트랙으로 전환한 학생들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별도의 학위수여 요건을 적용받을 수 있다. 법인설립 등과 같이 UST 창업운영위원회에서 설정한 사례별 기준을 통과하면 박사과정생은 SCIE급 학술지에 1저자로 1편 이상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연구실적 요건을 대체할 수 있다. 석사과정은 학위논문 제출 대신 창업보고서로 대체가 가능하다.선정팀 외에 예비 후보 5개 팀에 대해서도 한국과학기술지주(주) 최치호 대표가 3개 팀을, 카이트창업가재단 김철환 이사장과 컴퍼니케이파트너스(주) 이강수 대표가 각 1개 팀을 맡아 집중적인 창업 멘토링을 진행한다. 각 팀의 창업 역량을 강화한 뒤 올해 하반기에 재심사를 진행한다. 그 외 요건 미흡이 된 5개 팀도 희망에 따라 지속적인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재도전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UST는 이러한 단계별 육성 및 재도전 시스템을 통해 국가연구소 현장의 우수한 딥테크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학생-교수들의 창업 지원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강대임 UST 총장은 “창업 의지를 가진 학생과 교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역량강화의 기회를 전략적, 체계적으로 제공해 탁월한 연구성과들이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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