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납품 지연에… 정부, ITX-마음 146칸 신규 발주

다원시스 330칸 납품 실패계약 해지 후 146칸 먼저 발주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고속철도(KTX)와 경의선 열차 운행이 재개된 30일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운행 정상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뉴스1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일반 열차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ITX-마음 열차를 새롭게 주문한다. 먼저 사업을 수주한 다원시스가 납품에 실패하자 내놓은 해법이다.31일 국토부는 ITX-마음 신규 구매 입찰을 다음 날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열차는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146칸으로 총사업비는 3,987억 원이다. 코레일은 내달 23일까지 입찰제안서를 평가하고 협상을 거쳐 7월 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열차는 2029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차례로 도입된다.국토부는 발주 방식을 이번부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바꿔 납품 지연을 방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2단계 경쟁 입찰’ 방식을 시행해 저가 투찰, 납품 지연, 품질 저하 우려가 발생했다. 다원시스가 납품에 실패한 330칸 중 나머지 184칸은 내년을 목표로 발주를 검토한다.국토부는 신규 열차 도입 전까지 기존 무궁화호 열차의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을 내년까지 실시하는 한편, 2028년까지 기존 객차 280칸의 주행장치 등 안전설비를 모두 교체하고 좌석 등 편의시설을 최신 사양으로 개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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