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폰시야스 돌비 부사장 “韓을 전략 무대로…삼성·LG·현대차.....

TV·스마트폰 협력 강화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캠페인제네시스에 車용 애트모스 적용 하비에르 폰시야스 돌비 커머셜 파트너십·글로벌 영업 부사장<돌비>“한국은 기기·콘텐츠·서비스가 동시에 강력한 드문 시장입니다.”하비에르 폰시야스 돌비 커머셜 파트너십·글로벌 영업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이렇게 규정했다.삼성전자·LG전자와 TV·스마트폰 협력을 강화해온 돌비는 지난해 현대차 제네시스에 차량용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며, K-팝 아티스트와의 글로벌 캠페인으로까지 활동을 확대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돌비는 한국 시장을 두 축으로 본다. 하나는 삼성·LG를 중심으로 한 전자기기 협력, 또 하나는 K-팝·K-드라마 같은 콘텐츠 협업이다.삼성 TV, LG 사운드바, 스마트폰·태블릿·이어폰에 이르는 소비자 전자 제품에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이 대거 탑재됐고 최근에는 포터블 TV ‘스탠바이미’나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같은 신제품에도 돌비 기술이 적용됐다.폰시야스 부사장은 “TV 시장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커지고 전망은 밝아지고 있다”라며 “기기가 진화할수록 사운드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돌비는 파트너들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돌비와 K-콘텐츠 협력도 눈에 띈다. 한국에는 20여 개 이상의 스튜디오가 돌비와 함께 공간음향 기반 음악을 제작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을 비롯해 세븐틴·블랙핑크·에스파 등 주요 K-팝 아티스트들도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한 음원을 선보였다.그는 “한국 음악 산업은 팬과의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하고 있고, 그 실험이 글로벌 음악 유통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자동차 산업은 돌비가 지목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다. 지난 해 제네시스 G90·G80·GV80·GV70 등 주요 모델에 차량용 애트모스가 기본 탑재됐다. GV70은 세계 최초로 차량 내 넷플릭스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했다.폰시야스 부사장은 “전기차·자율주행으로 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개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조사에서도 30~50대 남성 10명 중 6명이 신차 구매 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중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은 하이엔드 차량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 돌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돌비의 한국 파트너십은 콘텐츠·기기·서비스가 맞물린 ‘선순환 구조’로 돌아간다.한국 창작자들이 돌비 애트모스·비전을 적용해 글로벌 시청자가 놀라는 경험을 만들면, 이는 곧 삼성·LG·현대차 같은 기기와 서비스 수요로 이어진다. ‘옥자’ ‘오징어 게임’부터 최근 한국 영화 흥행작까지 돌비의 몰입형 기술은 제작 단계부터 깊숙이 적용됐다.폰시야스 부사장은 “기기에 혁신을 불러오는 건 결국 콘텐츠의 힘”이라며 “K-팝과 K-드라마, K-무비가 돌비 생태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비는 자동차를 넘어 가상현실·몰입형 공간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라며 “한국 기업들과도 이 분야에서 함께할 기회를 적극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비에르 폰시야스 돌비 커머셜 파트너십·글로벌 영업 부사장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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