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 재무 체질 개선 본격화…150억 토지담보대출 3%대 저...

연 금융비용 약 37% 절감 전망[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탈모샴푸 ‘TS샴푸’로 잘 알려진 TS트릴리온이 대규모 저금리 대환에 성공했다.TS트릴리온은 파주 토지를 담보로 한 기존 금융권 차입금을 3%대 저금리 조건으로 성공적으로 대환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차입금은 평균 5% 이상 수준의 금리 구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환을 통해 TS트릴리온의 연간 금융비용은 약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금융권의 기업대출 심사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상황에서도 금리를 낮춘 것은 주요 은행들이 TS트릴리온의 자산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 현금 유동성,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환경에서 차입 구조를 낮췄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TS트릴리온의 신용도와 사업 안정성을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향후 손익 구조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TS트릴리온은 또,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총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납입 대상자는 NH투자증권 및 KB증권이 신탁업자로 참여하는 코스닥 벤처 일반 사모 투자신탁들이다.회사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전문투자기관 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단순 자금 조달보다 기관투자자 기반 확대와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시장 신뢰도 제고 의미가 더 크다는 평이다.실제 TS트릴리온은 최근 본업과 신규 사업 모두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청담글로벌과 향후 5년간 최소 410억원 규모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및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상태다. 미국 내 아시아계 마트 및 현지 리테일 채널 확대, 100% 자회사 TS코어(구 비비알컴퍼니)를 통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TS트릴리온이 기존 기능성 헤어케어 및 뷰티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 확대와 AI 인프라 사업을 결합한 복합 성장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 개선, 금융비용 절감, 기관투자 유치, 글로벌 유통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TS트릴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환 및 전환사채 발행은 회사의 사업 안정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금융권 및 투자기관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 축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TS트릴리온은 지난 2019년 4월29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식 병합이 끝나고 거래가 재개된 지난 7일 TS트릴리온의 주가는 1557원을 기록했다.앞서 TS트릴리온은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1주당 가액을 병합 전 100원에서 병합 후 500원으로 변경하고, 발행주식총수를 보통주식 기준 병합 전 1억4588만3557주에서 병합 후 2917만6711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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