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운 건 IP]'매출 둔화' 컴투스홀딩스, 스타 세일러로 반전 노린다
![[명운 건 IP]'매출 둔화' 컴투스홀딩스, 스타 세일러로 반전 노린다](https://imgnews.pstatic.net/image/293/2026/06/18/0000086481_001_20260618182308252.jpg?type=w800)
게임사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신작에 대한 전략과 리스크를 분석합니다. '스타 세일러' 대표 이미지/사진=컴투스홀딩스컴투스홀딩스가 라이브 게임 매출 둔화와 관계기업 적자가 겹치며 연결 실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스타 세일러'를 올해 신작 전략의 첫 검증대에 올린다. 비용 효율화로 사업비용을 줄였지만 매출 반등은 결국 새 타이틀의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 '소울 스트라이크'가 기존 매출을 지키는 버팀목이라면 스타 세일러는 다음 성장축이 될 신규 지식재산권(IP)이다.실적 압박 받는 컴홀…매출 반등 절실18일 컴투스홀딩스의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243억원 대비 29.6% 감소했다. 영업손실 99억원과 당기순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의 직접 원인은 라이브 게임 매출 둔화다. 여기에 일부 연결 종속법인이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며 게임·플랫폼 부문 매출도 줄었다. 영업손실 99억원에는 게임·플랫폼 사업손익 외에 관계기업투자손실이 반영됐다. 컴투스홀딩스가 구분한 사업비용은 마케팅비, 인건비, 지급수수료, 로열티 등 게임·플랫폼 사업 운영에 들어간 비용이다. 사업손익은 매출에서 사업비용을 뺀 자체 사업의 손익으로 볼 수 있다. 1분기 매출 171억원에서 사업비용 200억원을 뺀 사업손익은 약 29억원 적자였다. 여기에 관계기업투자손실 70억원이 더해진 결과가 영업손실 99억원이다. 핵심 관계기업인 컴투스와 코인원이 1분기 순손실을 내면서 지분법손실로 반영됐다. 게임 본업의 매출 둔화와 관계사 실적 변동성이 함께 연결 손익을 흔드는 구조다.비용 효율화는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연결 사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줄었고 사업수익 대비 마케팅비 비율도 5.9%로 낮아졌다.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12.6% 감소했다. 다만 재무 체력에는 부담이 남아 있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4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고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103억원, 차입금은 1670억원, 부채비율은 120% 수준이다. 비용을 줄여 손실을 방어할 수는 있어도 줄어든 매출을 다시 키우려면 신작 성과가 필요한 배경이다.자료: 사업보고서 및 분기보고서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소울 스트라이크' 다음 성장축 필요기존 게임 사업을 떠받친 대표작은 2024년 1월 출시된 모바일 방치형 RPG '소울 스트라이크'다. '시원한 방치형 RPG' 브랜딩과 외부 인기 IP 협업으로 안정적 운영 성과를 이어왔다. 출시 2주년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넘겼고 3월 '제노니아' IP 협업으로 매출·트래픽 반등을 만들었다. 회사는 2026년에도 IP 협업과 시즌제로 장기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다만 라이브 게임은 시간이 갈수록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는 구조다. 소울 스트라이크의 역할도 폭발적 신규 매출보다 기존 매출 방어와 장기 운영에 가깝다. 협업과 대형 업데이트로 지표를 반등시킬 수는 있어도 회사 실적의 방향을 바꾸려면 새 매출원이 필요하다.컴투스홀딩스는 이달 30일 '스타 세일러'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 파나나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로 판타지 세계관과 애니메이션풍 연출, 전략적 턴제 전투, 5인 파티 조합, 소환수·장비 성장, 던전 공략, 이용자 간 대결을 내세웠다. 아트 디렉터 콕스(Coax)가 참여해 캐릭터와 세계관의 시각적 차별화를 강조했다. 모바일과 PC로 출시돼 멀티 플랫폼·장르 다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기대 키우는 초기 지표…글로벌 흥행 과제출시를 앞두고 초기 지표는 기대를 키운다. 스타 세일러는 올해 2월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소프트 론칭됐다. 회사는 1분기 IR에서 미국·인도네시아 소프트 론칭 이후 잔존율(리텐션), 일간활성이용자수(DAU), 이용자획득비용(CPI) 등 핵심 지표가 기대치를 웃돌았고 글로벌 사전예약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집형 RPG는 초반 이용자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오래 붙잡느냐가 성패를 가르는데 소프트 론칭 지표는 그 출발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셈이다.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에서는 캐릭터 디자인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호평받았고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성장 밸런스와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다. 콕스가 만든 비주얼이 이용자 유입의 전면에 서고 다듬은 안정성이 출시 후 이탈을 줄이는 구조다.다만 소프트 론칭 호조가 정식 출시와 장기 과금으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집형 RPG 시장은 검증된 IP가 상위권을 장악한 레드오션이어서 신규 IP가 초기 팬덤을 매출로 전환하기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높다. 출시 후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 성장 밸런스, 과금 피로도, 이벤트 운영이 함께 맞물려야 장기 흥행이 가능하다.컴투스홀딩스는 올해 신작 라인업을 대폭 넓혔다. 스타 세일러를 시작으로 연내 총 10개의 글로벌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한다. 퍼즐, 수집형 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션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중 4종은 콘솔로 내며 모바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수집형 RPG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장르"라며 "스타 세일러는 동화풍 판타지 세계관과 애니메이션 감성의 연출, 전략적 턴제 전투를 결합한 웰메이드 판타지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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