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없이 못 사는 건 알았는데…월평균 1136억분이나 봤다

[연합뉴스]한국인의 유튜브 중독이 수치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한국인의 유튜브 월평균 이용 시간은 1136억분에 달했다. 영상·음악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머무르는 시간이 가장 길었다. 사실상 유튜브가 우리나라 미디어 생태계를 완전히 장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와이즈앱·리테일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해 콘텐츠·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영상·음악 구독 앱의 월평균 접속 시간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 1136억분으로 집계됐다.이어 넷플릭스 56억1000만분, 유튜브 뮤직 8억분, 멜론 4억6000만분, 스포티파이 3억9000만분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사용 시간이 넷플릭스 사용 시간의 20배를 웃돌면서 영상·음원 시장 독점 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사용 시간이 가장 많이 늘어난 앱은 스포티파이였다. 2022년 1~5월 3000만분에서 2026년 1~5월 3억9000만분으로 1200% 증가했다. 무료 요금 제도를 시행하고 네이버와 제휴를 맺으며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끼워팔기 논란을 빚었던 유튜브 뮤직도 185.7% 늘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사용 시간은 26.4%와 19.1%씩 추가됐다.반면 토종 음악 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유튜브 뮤직(797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멜론(705만명)을 제쳤다. 그 뒤를 지니뮤직, 플로, 스포티파이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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