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 이종근 전무 영입…신용규 회장 인맥의 힘

CG인바이츠가 자회사인 헬스커넥트에 이종근 AI플랫폼본부장(전무)을 영입했다. 그는 의료 데이터,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해온 만큼 회사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헬스커넥트 인재 영입 나선 신용규 회장18일 CG인바이츠에 따르면 헬스커넥트에 이 전무가 새로 합류했다. 이 전무는 2005년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2015년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에서 전임의로 근무했으며, 2016~2022년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보건의료빅데이터부장으로서 보건의료 데이터 사업을 총괄했다. 2022~2026년에는 미소헬스케어 최고의료책임자(CMO)를 맡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었다. 2024년부터 건국대병원 의료정보팀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2025년부터는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의료 데이터, AI헬스케어 분야에서 역량을 쌓은 만큼 건강관리 서비스와 스마트병원 구축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는 헬스커넥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헬스커넥트는 2012년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SKT)이 합작투자해 설립된 뒤 2019년 인바이츠생태계가 인수했다. 현재 지분구조상 CG인바이츠 자회사로서 △스마트병원 △디지털 건강관리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헬스커넥트에 합류한 이 전무의 선결과제는 조직 재정비다. 1~2년간 인력유출이 가속화하면서 실무진 충원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블로터>와의 통화에서 "현재 AI플랫폼본부에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조만간 경험이 풍부한 실무진 10명가량을 순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환자 데이터 통합이 핵심"…인바이츠 루프 고도화이밖에도 그는 헬스커넥트의 핵심 과제로 환자 중심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병원 진료기록과 건강검진 데이터, 개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정보 등이 각각 분산돼 있는 상황을 개선해 환자여정(patient journey)을 연결하는 인바이츠루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무는 "병원 데이터와 검진 데이터가 별도 관리되고 있으며 개인 건강관리 데이터 역시 개별기기에 저장돼 연계되지 않고 있다"며 "환자의 관점에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외래진료부터 입원, 퇴원, 사후 건강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커넥트는 이미 울산지역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비스타병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괌 GRMC병원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 전무는 미국 시장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내년부터 퇴원 이후 환자의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미국 건강보험국(CMS)의 관련 수가 시행이 예고된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기존 건강관리 앱들이 시장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단순 건강기록 서비스를 넘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의료진 입장에서 환자가 퇴원 이후 약을 제대로 복용했는지, 운동과 영양관리를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은 데이터를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