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 투자파일] HC보광산업, 70억 CB 발행…차입 돌려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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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용 골재 전문 기업 HC보광산업이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조달 자금은 기존 CB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른 채무 상환에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C보광산업은 지난 13일 70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발행대상은 KB증권이 신탁업자로 참여한 사모펀드 두 곳과 미래에셋증권, DB증권 등이다.전환가액은 주당 2945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6.54%인 237만6910주다. 이번 CB가 전부 전환될 경우 발행주식총수는 3633만8727주에서 3871만5637주로 늘어나 박병준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68.48%에서 64.28%로 하락한다.이번 CB에는 리픽싱 조항도 포함됐다. 발행 이후 매 1개월마다 주가를 기준으로 전환가액을 재산정하는 구조다. 유상·무상증자, 주식배당, 시가를 하회하는 전환사채 발행 등 희석 이벤트 발생 시에도 전환가액이 자동 조정된다. 주가 하락 시에도 전환가액을 낮출 수 있다. 하한선은 최초 전환가의 80%인 2356원이다.매도청구권(콜옵션)과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도 포함됐다. HC보광산업은 발행일로부터 1년 뒤인 2027년 2월26일부터 2028년 2월26일까지 30%의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2년 뒤인 2028년 2월26일부터 2030년 11월26일까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HC보광산업은 이번 CB로 조달하는 70억원 전액을 차입금 조기 상환에 투입한다. 지난해 발행한 200억원 규모 4회차 CB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4회차 CB는 KB증권 주식회사(라이노스 메자닌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 제17호의 신탁업자 지위) 외 24인을 대상으로 발행됐다.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로 회사는 오는 27일 189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회사는 이번 CB 조달 자금과 함께 보유 현금과 은행 차입금을 활용할 예정이다.HC보광산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2억원, 순손실은 15억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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