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격하는 K-게임, 스팀 넥스트 패스트서 신작 출품

신작 경쟁 치열… 데모 버전 통해 인지도·기대감 형성넥슨, 크래프톤, 조이시티, 로드컴플릿 등 게임 공개'엠버스 오브 디 언크라운드' 공식 이미지. 넥슨 제공글로벌 PC·콘솔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K-게임들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러 온라인 게임쇼로 향했다.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시 예정인 신작을 출품했다.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PC·콘솔 플랫폼에 공들이는 국내 게임사들에 매우 중요한 온라인 행사다.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최근 스팀서 출시되는 신작 수가 급증하면서 주목받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게임도 많아졌다. 때문에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한국의 신규 지식재산(IP)들이 눈도장을 받을 좋은 기회다.최근 게임사들은 내부 테스트보다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을 개선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주목받으면 출시 전 위시리스트(찜하기) 등록 수가 늘어난다는 것도 게임사들이 출품하는 이유 중 하나다. 위시리스트는 출시 전 이용자 사이에서 얼마나 기대감을 형성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실제로 국내 게임사들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하고 출시 전부터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하면서 게임을 개선해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앞서 스팀 넥스트 페스트 효과를 본 넥슨은 이번에 '엠버스 오브 디 언크라운드'를 선보인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엠버스 오브 디 언크라운드는 장르 특성을 살린 액션과 조작, 이용자가 기존 영주가 돼 영지를 다스리는 경험을 제공한다.이 게임은 넥슨이 2023년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의 글로벌 버전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라시아 전기가 홍콩·마카오·대만까지 서비스 권역을 확장했는데, 이번 서구권 진출에 맞춰 글로벌 서비스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2024년 크래프톤이 투자한 레드 로버 스튜디오는 신작 '엔진폴'을 공개한다. 엔진폴은 영화 '설국열차'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게임이다. 영화 설정과 같이 꼬리칸 승객에서 계급을 올려가며 생존하는 게임이다.이 외에도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풋볼2'를, 로드컴플릿은 신작 '보이드 다이버'를 출품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팀은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플랫폼인 만큼,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전 잠재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효과적인 창구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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