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 中 로봇 전문기업과 맞손…“휴머노이드 진출 기반 마련”

이인영(오른쪽) 지아이텍 회장이 지난 11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 와이엠봇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허량 와이엠봇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아이텍 제공지아이텍이 미래 로봇 산업의 핵심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에 나선다. 피지컬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인 ‘라비드 AI’ 출시에 이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다.지아이텍은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YMBot 본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스템 기술 협업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장비의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력 범위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조립·자동화 및 AI 기반 기술 통합 ▲신규 장비 개발 및 기술 고도화 ▲한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현지 운영 및 유지보수(O&M) 지원 등을 포함한다.특히 양사는 글로벌 현지 인프라 활용과 O&M 운영에 관한 실무 분담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수적인 장비 유지보수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여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지아이텍은 앞서 피지컬 AI 비전 검사 솔루션 ‘라비드(RAVID) AI’를 선보이며 관련 사업 경쟁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비드 AI는 지아이텍 자회사인 엠브이텍이 25년간 축적해 온 영상처리 노하우와 독자 비전 프레임워크 ‘라비드’ 기반 역량을 모아 개발했다. 이는 규칙 기반 검사(룰베이스)와 학습 기반 판정(딥러닝)을 하나의 체계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브리드 AI 비전 솔루션이다. 공장 내 로봇 도입과 같은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품을 검사하는 비전 기술 역시 AI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지난 4월에는 원광에스앤티와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 장비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태양광 재자원화 장비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올해 초에는 렌즈 조립·검사 장비를 베트남에 수출하며 모바일 장비 분야에도 진입했다.지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당사의 장비 기술력과 YMBot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향후 본 계약 체결과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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