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엑스, 美 KMC와 전략적 벤더 계약 체결

파이온엑스(Phionx)가 미국 항공기 화물기 개조(P2F) 및 항공정비(MRO) 전문기업 Kansas Modification Center(KMC)와 전략적 벤더 계약(Strategic Vendor Agreement, SVA)을 체결하며 글로벌 항공 MRO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KMC의 항공기 개조 및 항공우주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파이온엑스가 항공기 부품, 구조 개조 자재, 도장 및 단열 자재, 기술지원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양사는 대한민국 내 프로젝트와 운영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계약에 따라 KMC는 파이온엑스를 전략적 1차 벤더로 인정하고, 향후 진행되는 항공기 개조 및 MRO 프로젝트에서 우선적인 협력 파트너로 활용하게 된다. 파이온엑스는 KMC의 요구에 맞춰 제품 공급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구체적인 공급 조건은 프로젝트별 별도 계약을 통해 진행된다.이번 협력은 최근 KMC가 전라남도와 약 34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이뤄졌다. KMC는 전남 지역에 항공기 화물기 개조(P2F)와 MRO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파이온엑스는 전략적 벤더로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KMC는 현재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화물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잉 777-300ER와 보잉787-9 기종의 화물기 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업계에서는 KMC가 해당 기종의 개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장 규모도 크다. B777-300ER 화물기 개조 시장은 약 600대, 약 30조원 규모, B787-9 화물기 개조 시장은 약 1200대, 약 30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두 기종을 합하면 약 6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온엑스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러한 대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파이온엑스는 미국 현지에서 대마 전문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업자로, 기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과 함께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KMC 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 MRO 및 항공우주 산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벤더 계약은 단순한 공급 계약이 아니라 글로벌 항공 MRO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KMC 의 한국 프로젝트를 비롯해 향후 다양한 글로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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