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실적 회복이 주가 좌우”…LG화학 목표가↓

[LG화학]NH투자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과거보다 매출 성장률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양극재 사업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388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 효과로 흑자를 유지하겠지만, 이달부터 수익성이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3분기에는 다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40%, 판가가 10%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227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21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양극재 사업은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튬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양극재 판가가 오르고 있으며, LG화학의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도 각각 지난해 3분기와 4분기를 저점으로 매 분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전기차(EV) 판매 감소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첨단소재 사업은 상저하고의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은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에 활용될 수 있어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최 연구원은 “하반기 석유화학 사업부는 다시 영업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첨단소재 사업부의 실적 회복이 더 중요하다”며 “양극재 판가와 판매량이 모두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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