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끝난다”…월가 경고 등장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코스피 8000 돌파에도 환율 1500원 고착반도체 주도 랠리 사이클 후반 신호SK하이닉스 iHBM 신기술 공개▲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고환율 장기화: 코스피 8000 돌파·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에도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1500원을 웃돌며 원화 실질실효환율은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원화 실질가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째 위안화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미 잠재성장률 역전과 외국인 채권시장 이탈 등 구조적 요인이 고환율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반도체 쏠림 경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각각 149%, 215% 급등하며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으나, 월가 자산운용사들과 스탠다드차타드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기 순환성을 경고하며 낙관론이 정점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두 종목의 주가 상관계수가 1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이달 개인은 23조 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2조 원 이상 매도하는 수급 역전 현상이 뚜렷하다.■ ETF 주도 증시 안착: ETF 순자산이 484조 5640억 원으로 불어나며 외국인·개인의 차익 실현 속에서도 코스피가 8047.5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버팀목이 됐다. 한편 증시 랠리에서 소외된 은행주는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0.67배로 코스피 평균(1.90배)을 크게 하회하며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2분기 실적 기대를 받고 있다.[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1. 주가 뛰는데 이례적 고환율…“잠재성장률 美보다 낮아 채권 외면”- 핵심 요약: 코스피 8000 돌파·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에도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연속 1500원을 상회하며 원화 실질실효환율이 2009년 3월 이후 최저인 85.06(2020년=100)까지 떨어졌다. 재정경제부는 외국인의 리밸런싱 매도에 따른 달러 환전 수요 증가를 단기 요인으로 꼽았으며, 전문가들은 해외 투자 증가·수출기업의 달러 보유 경향·외국인 채권시장 이탈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잠재성장률이 2023년부터 미국에 뒤처지면서 한국 자산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고 달러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850억 33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금융계정 순자산 유출도 654억 2000만 달러에 달해 흑자 효과가 상쇄되는 상황이다.2. 반도체 개미가 떠받친 증시…“변동성 낮출 대안주 찾을 때”- 핵심 요약: 하나증권이 2010년 이후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주도주 상승 사이클 후기 구간에서 개인 순매수 강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로 전환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달 개인은 삼성전자를 9조 3615억 원, SK하이닉스를 14조 2560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두 종목에서만 32조 원 넘게 순매도해 수급 격차가 뚜렷하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MSCI 한국 지수 내 비중이 미국 분산투자 규제 한도를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반도체 쏠림이 지속될수록 글로벌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 비중 축소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관·외국인 순매수 유입, 순현금 상위, 목표주가 상향이 동시에 나타나는 POSCO홀딩스(005490)·한화엔진(082740)·산일전기(062040)·삼성SDI(006400)·LG이노텍(011070) 등을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출 대안주로 제시했다.3. “韓증시 낙관론 정점 근접”…월가, 반도체 쏠림에 경고- 핵심 요약: 블루박스 포트폴리오 매니저 윌리엄 드 게일은 “메모리 사이클이 사라졌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결국 업황이 급격히 꺾이고는 했다”며 경기 순환성을 경고했다. JM핀의 존 컨리프 투자부문장은 현재 주가가 높은 마진과 공급 통제의 장기 지속을 가정한 수준이며, AI 수요가 정상 속도로 증가하면 향후 3년간 생산량 증가로 공급 제약이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티브 브라이스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CIO)도 한국 증시 낙관론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며 차익 실현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분산을 권고했다. 반면 노무라증권은 범용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슈퍼사이클 국면에 있으며, 이것이 2026∼2027년 코스피 실적 성장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4. ‘480조 ETF’의 힘…코스피 8000 안착- 핵심 요약: 코스피는 26일 전 거래일 대비 199.8포인트(2.5%) 오른 8047.51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시가총액은 6581조 원까지 불어났다. 이날 개인이 6259억 원, 외국인이 206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의 ETF 매수를 반영하는 금융투자 부문만 1조 4265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ETF 순자산은 5월 22일 기준 484조 5640억 원으로 증시 상승의 버팀목 역할을 했으며, SK하이닉스는 5.72% 급등한 205만 20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다운 LS증권(078020) 연구원은 “코스피 1만 달성을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AI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이전과 같은 가파른 신고가 경신 흐름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밝혔다.5. 증시 랠리 소외된 은행株…금리·실적 업고 반등하나- 핵심 요약: KRX은행지수는 4월 말 이후 5.03% 하락했으며, 기업은행(-7.74%), 우리금융지주(-7.20%), 하나금융지주(086790)(-6.18%) 등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포용금융 확대, 가계부채 규제, 예금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이 주가를 억눌렀으나, 은행 업종의 올해 예상 PBR은 0.67배로 코스피 평균(1.90배)을 크게 밑돌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선제적으로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기대되며, 증권가에서는 은행 전체의 2분기 순이익이 7조 1000억 원 안팎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전성 악화 우려가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며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여력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6. SK하이닉스, 열 잡는 신기술 공개…HBM 왕좌 굳힌다- 핵심 요약: SK하이닉스는 26일 HBM 패키지 내부에 일체형 냉각 요소(ICE)를 탑재한 ‘iHBM’ 기술을 공개했으며, 기존 HBM 대비 열저항을 30% 이상 줄여 고온·고부하 환경에서의 안정적 동작을 구현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 울트라가 랙당 최대 230㎾(킬로와트)의 전력을 소모하는 등 발열 문제가 HBM 성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데 대응한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 MR-MUF 기반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공정을 활용해 신규 장비 없이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iHBM은 8세대 HBM(HBM5)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다음 달 1일 대만 타이베이 컴퓨텍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HBM 기술 협력 강화 및 SK하이닉스·엔비디아·TSMC 간 3각 동맹을 논의할 예정이다.▶기사 바로가기: 치솟는 환율에…은행 대출 여력 쪼그라든다▶기사 바로가기: 주가 뛰는데 이례적 고환율…“잠재성장률 美보다 낮아 채권 외면”▶기사 바로가기: 증시 랠리 소외된 은행株…금리·실적 업고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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