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조 ETF’의 힘…코스피 8000 안착[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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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0 돌파 13거래일 만에 8047개인·외국인 8000억 팔았지만ETF 1.4조 순매수…지수 견인하이닉스 5.7% 급등 205만원2.8%만 더 오르면 시총 1조弗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26일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견조한 반도체 실적 전망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처음으로 8000선에 안착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1만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그간 개인투자자 위주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쌓아올린 만큼 증시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8포인트(2.5%)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6일 7000선을 돌파한 뒤 13거래일 만에 앞자리를 갈아치웠다. 장중 최고 8131.15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6581조 원까지 불어났다.이날 코스피는 이달 들어 33조 원 넘게 순매수한 개인이 625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고 외국인도 206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7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칠천피’ 이후 단 하루도 사들이지 않았고 해당 기간 순매도액은 총 46조 5448억 원에 달했다.반면 개인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효과가 반영되는 금융투자 부문만 순매수(1조 4265억 원)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서만 14조 4597억 원 사들였다. ETF 순자산은 이달 22일 기준 484조 5640억 원으로 불어나며 증시 상승 동력이 됐다.삼성전자(005930)는 2.22% 오른 2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0만 전자’ 고지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000660)는 5.72% 급등한 205만 20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주가가 2.8%만 더 오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정다운 LS증권(078020) 연구원은 “이전과 같은 가파르고 탄력적인 신고가 경신 흐름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다”며 “코스피 1만을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인공지능(AI)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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