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검은 화요일 충격 딛고 9.19% 상승한 삼성전자,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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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6월 24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어제 검은 화요일 다들 놀라셨죠. 코스피 지수가 9.99%나 내리면서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습니다. 삼성전자도 무려 12.31% 내리며 31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 9.19% 상승하며 다시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국내외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기존 59만원에서 67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45만원에서 58만5000원으로 각각 올려 잡았죠.배경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성과급 충당금이 예상보다 줄었는데요. 노사 합의로 성과급 지급률이 12%에서 10.5%로 낮아지면서 2분기 비용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 거죠. 여기에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출하가 2분기부터 시작되고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LTA)에서도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출은 줄고 단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는 늘어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노무라증권은 현 주가 대비 약 9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습니다.다만 비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부문의 부진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올리는 건 "메모리가 다시 돈이 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지만 비메모리 적자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은 챙겨봐야 할 대목입니다.기사 원문 : "삼성전자 최대 67만원 간다"…국내외 증권사 목표가 줄상향 (강기훈 기자)전승록 KT AX전략본부장(상무)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 KT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X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앱 개발비를 20분의 1로…KT가 'AI 공장' 차린 이유KT가 AI 전환(AX)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비용입니다. 일반 상용 AI 모델을 쓰면 앱 하나 만드는 데 3만원이 들던 게 KT의 'AX 하네스'를 쓰면 1000~1500원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약 20분의 1 수준이죠.이게 가능한 이유는 AI가 기획부터 설계, 개발,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구조를 KT가 직접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걸 말로 설명하면 AI가 요구사항 문서를 만들고 개발까지 완료하는 식입니다.현재 200개 기업이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방문했고 이 중 30곳 이상이 실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하니 기업들의 관심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신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 AX는 KT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기사 원문 : "3만원 들던 앱 개발, 1500원에"…KT AX 허브 찾은 기업 200곳 (강소현 기자)[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도 틱톡처럼…OTT가 숏폼에 꽂힌 이유넷플릭스가 오는 7월 한국에 세로형 숏폼 피드 '클립스'를 도입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주요 장면을 짧게 보여주고 마음에 들면 바로 본편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티빙은 한발 더 나아가 코미디언들이 12주간 숏폼으로 경쟁하는 '코미디 숏리그'를 시작했습니다.OTT 업계에서 숏폼이 '경쟁자'에서 '입구'로 역할이 바뀐 건데 사실 이건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유튜브와 틱톡에 빼앗긴 10~20대의 시선을 숏폼으로 다시 끌어당기지 못하면 장편 콘텐츠의 미래 관객도 없어지는 거니까요.우리나라 10대는 하루 평균 62분, 50대도 38분씩 숏폼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숏폼은 10대만의 문화가 아닌 겁니다. 상황이 이러니 OTT 사업자들도 더이상 숏폼을 외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기사 원문 : 넷플릭스도 티빙도 '숏폼'…OTT의 틱톡화 시작됐다 (정혜승 기자)케이블TV는 왜 벼랑 끝에 서 있나콘텐츠 사용료를 두고 방송사와 유료방송 업체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콘텐츠 사업자는 더 받고 싶고 유료방송 사업자는 덜 내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이해관계지만 상황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특히 케이블TV 사업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매출의 90%를 방송채널 사용료로 내야 하는데 정작 가입자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IPTV가 30% 수준만 내는 것과 비교하면 구조적으로 불리한 게임입니다.정부는 수년째 콘텐츠 사용료 기준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번번이 흐지부지됐고 결국 사업자들끼리 협상력 싸움으로 결판 나는 구조가 반복됐습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이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방통위·과기정통부로 나뉘어 책임을 떠넘기던 구조가 방미통위로 통합된 만큼, 이번이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기사 원문 : '콘텐츠 사용료 갈등' 임시 봉합, 결국 탈 났다…케이블TV부터 '산 넘어 산' (강소현 기자)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신관 [사진=연합뉴스 ]JTBC, 월드컵 중계 흔들리나…방미통위가 나선 이유JTBC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 일부를 FIFA에 납부하지 못했다는 일본 TBS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만약 기한 내 미납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승 토너먼트부터 중계가 막힐 수 있다는 겁니다.실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나이지리아 방송사가 같은 이유로 자국 경기를 못 중계한 선례도 있습니다. 방미통위가 직접 JTBC 측과 만남을 추진한 것도 이 때문이죠. JTBC는 "결승전까지 차질 없이 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JTBC 한 회사의 문제로만 봐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JTBC가 왜 높은 가격에 중계권 확보에 나섰는지, 또 왜 재판매에 실패해 사실상 단독 중계 구조로 가게 됐는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죠.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공공성과 시장 경쟁 논리 사이에서 명확한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이런 논란은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기사 원문 : [단독] 방미통위, 24일 JTBC 만나 회생 여파 점검…"중계는 차질없어" (강소현 기자)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안랩 보안운영센터(SOC)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안랩]국산 보안, 기술력은 있는데 시장이 발목을 잡는다사이버 공격이 날로 정교해지면서 국내 보안 기업들도 외산과 차별화된 기술을 갈고닦고 있습니다. 공격자 인프라 전체를 역추적하거나 화이트해커 경험을 데이터베이스화 한다든지, 아니면 한국·북한발 해킹 패턴을 캠페인 단위로 추적하는 식입니다.신문으로 비교하자면 외산 보안이 종합지라면 국산 보안은 한국·아시아에 특화된 전문지에 가깝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현지 사정을 더 잘 안다는 강점이 있죠.문제는 시장 구조입니다. 국내 공공·기업 시장은 여전히 "한 번 구축하고 끝"인 SI 중심 발주 방식이 지배적입니다. 보안은 본질적으로 끊임없이 업데이트해야 하는 서비스인데 시장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 구조입니다.AI 시대에 국산 보안 기술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정부 조달 방식부터 SaaS형 구독 모델로 바꾸는 게 시작이라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기사 원문 : [K-보안 주권③] 미션명 '외산을 추격하라'…SI 중심 시장 구조는 숙제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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