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딛고 반등…코스피 8400선 회복, 삼성전자 9.8%↑

6월 24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3% 넘게 오르며 8400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는 10% 가까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52.95포인트 오른 8356.79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8080.99까지 밀리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장중 8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6085억원, 1조91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조6340억원을 순매도하며 전날에 이어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9.84% 오른 34만5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8.80% 상승한 13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물산(5.82%), 삼성전자우(5.43%), 삼성생명(1.88%), SK하이닉스(0.98%), LG에너지솔루션(0.97%) 등도 올랐다. 반면 SK스퀘어(-1.80%), 삼성전기(-1.31%), 현대차(-0.39%)는 하락했다.코스닥 지수도 반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2.00%) 오른 909.31에 장을 마쳤다.코스닥은 905.13으로 출발한 뒤 장중 886.17까지 밀렸지만, 이후 다시 상승 전환하며 9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33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62억원, 322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바이오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11.56% 오른 37만150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6.20%), HLB(5.89%)도 큰 폭으로 올랐다.이오테크닉스(5.76%), 에코프로(4.56%),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에코프로비엠(1.06%), 원익IPS(0.33%), 리노공업(0.35%) 등도 상승했다.전날 코스피는 9.99%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2.7원 오른 154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이 수준까지 오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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