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doksam

신한 추격하는 삼성…개인 신용판매 점유율 ‘경쟁’

신한지주디지털타임스2026.06.24 00:00
신한 추격하는 삼성…개인 신용판매 점유율 ‘경쟁’

신한·삼성카드, 개인 신용판매액 경쟁 치열2·3월 선두 올라선 삼성…4·5월은 신한이 웃어협업 통해 상품 라인업 강화…고객 유치 핵심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알 수 있는 개인 신용판매액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신한카드가 선두 자리를 탈환한 상황에서 삼성카드가 맹추격하고 있다. 올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차별화한 상품을 내놓으며 선두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5월 누적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카드론·현금서비스 제외)은 63조4808억원으로 전년 동기(60조1721억원)대비 5.5% 증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 동기(58조4529억원) 대비 7.3% 늘어난 62조7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양 사의 차이는 7385억원으로, 근소한 격차가 이어지고 있다.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개인 고객이 국내외에서 사용한 일시불·할부(국세·지방세 포함) 금액을 합친 것이다. 신용판매 점유율은 회원 기반인 신용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그동안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에서는 신한카드가 부동의 1위를 달렸다. 업계 최대 회원 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결제 규모를 자랑한 것이 주효했다.작년 1분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점유율은 각각 18.61%, 18.09%를 기록해 0.52%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올해 들어 삼성카드가 약진하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특히 월간으로 놓고 보면 신용판매액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삼성카드는 올해 2월과 3월, 월간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그러다 신한카드가 4월 월간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에서 18.47%를 기록해 삼성카드(18.15%)에 다시 앞섰다. 지난달에도 신한카드가 18.41%를 기록해 삼성카드(18.20%)에 우위를 점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 보면 양 사의 차이는 0.21%p로 4월보다 좁혀졌다.개인 신용판매 취급액 확보를 위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신규 회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2년 전 10년 만에 순이익 기준 업계 선두 자리를 내주고 2년 연속 2위에 머문 신한카드는 올해 본업 수익성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신세계, 이마트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특히 벤츠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은 프리미엄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로 눈길을 끌었다.그뿐만 아니라 지난 16일에는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범용 신용카드(GPCC)인 ‘신한카드 쏠 플랜 플러스(SOL Plan+)’를 출시했다. 특정 브랜드 충성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PLCC와 다양한 생활 혜택이 담긴 GPCC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올해 수익성 강화와 충성 고객 유치를 통해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삼성카드는 제휴카드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는 상황이다.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 역시 올해 신년사에서 ‘전방위적인 협업’을 강조한 바 있다.올해만 우리은행, 메리어트, HD현대오일뱅크, 한화이글스, 넥센타이어, 롯데마트, 무신사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18일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한진그룹과 협약을 맺었다. 삼성카드는 향후 대한항공 혜택을 담은 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카드 수수료 수익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신용카드사는 결국 회원 기반 사업이기 때문에 고객 유치가 중요하다”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해 신규 고객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