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존림 삼성바이오 대표 "3분기 네덜란드 거점 개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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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빌 인수·6공장 착공…생산능력 138만5000ℓ 확장ADC DP라인·제3캠퍼스 착공…포트폴리오 다변화3호 펀드 2000억 조성…차세대 바이오 투자 확대"올해 3분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유럽 대륙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한국으로부터의 접근성도 높은 최적의 영업 거점입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럽 영업 거점 신설 계획을 공식화하며 이같이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미국 뉴저지, 지난해 일본 도쿄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세일즈 오피스를 갖추게 되면 미국·유럽·일본 및 아태 등 글로벌 3대 바이오의약품 시장 모두에 영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Sullivan)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미국이 52%, 유럽 20%, 아태지역 19%를 차지하며 3대 시장의 합산 비중은 약 90%에 달한다.생산 거점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미국 록빌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총 생산능력을 84만5000ℓ로 늘렸다. 록빌 공장은 8만937㎡ 부지에 6만ℓ 생산능력(2만ℓ 2기·1만ℓ 2기)를 갖췄으며, 향후 확장을 위한 추가 공간도 보유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록빌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 기반을 확장하고 이원화된 생산체계 구축으로 유연한 생산 옵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장을 통한 수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록빌 공장의 제품 출하에 따른 매출 인식은 2분기를 시작으로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록빌 시설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국내 생산시설 증설도 이어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6공장(18만ℓ) 착공 여부를 결정하고,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를 완성해 송도에만 132만5000ℓ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록빌을 포함한 글로벌 총 생산능력은 138만5000ℓ로 늘어난다. 존림 대표는 "항체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적다"며 "단일항체를 넘어 다중특이적 항체 의약품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고, 면역질환·항암·중추신경계질환(CNS)·항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병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2027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ADC 완제의약품(DP) 생산라인을 구축 중으로, 엔드투엔드(End-to-End) 지원 역량 확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위탁연구(CRO)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펩타이드·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등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도 병행한다. 차세대 모달리티 대응을 위한 제3바이오캠퍼스는 지난 5월 일부 시설을 조기 착공했으며, 약 7조원 투자를 통해 직·간접 고용 1만명 이상, 약 12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전망된다.투자 측면에서는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3호 펀드를 조성했다. 기존 1호(1700억원), 2호(720억원)에 이어 추가 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지난 5월 미국 항원 발굴 플랫폼 기업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 투자가 가장 최근 사례다. 존림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투자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협력 기회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성장 전망치(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15~20% 플러스로 제시한 상태다. 존림 대표는 "고객 탁월성·운영 탁월성·품질 탁월성·인재 탁월성의 4대 핵심가치(4E)를 내재화하고, 단순화·표준화·확장성의 3S를 실행 전략으로 적용해 사업 추진 속도와 운영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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