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AI 에이전트 만드는 환경 마련"…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

번역·문서초안·에이전트 빌더 공무원 직접 활용 가능6월 2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공공 AI 박람회 '공공부문 AI 도입, 활용 가이드 설명회'에서 정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박재현기자][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을 통해 인프라는 모두 갖춰졌다. 이제 공무원이 직접 아이디어와 데이터만 갖고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워크플로우에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24일 정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공공 AI 박람회 '공공부문 AI 도입·활용 가이드 설명회'에서 범정부 AI 공통기반 현황을 공유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정 이사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가 올해 3월 서비스 개시 이후 40개 이상 부처·기관으로 확산되면서 단순 AI 개발 도구를 넘어 공공 AI 공통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는 기존 PaaS 역할에 SaaS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공공기관 AX 사업 전환을 돕는 개발 도구 성격이 강했다면, 지금은 공무원이 별도 개발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서비스형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번역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텍스트·이미지·문서 등 파일을 업로드하면 27개 이상 언어로 즉시 번역해주는 기능으로, 파파고 유사 서비스를 행정망 안에서 보안 우려 없이 쓸 수 있게 했다. 공공기관의 문서를 AI 레디 데이터로 변환하는 마크다운(MD) 변환 기능도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에이전트 빌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워크플로우 기반과 에이전틱 AI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MCP 연동 클라이언트 역할도 추가할 예정이다. RAG 기능도 그래프 RAG·멀티모달 RAG·대용량 파일(100MB 이상) 처리로 고도화된다.제공 모델도 다양하다. 하이퍼클로바X의 'HCX-GOV-Think 32B'과 '24B', 'VLM 24B'부터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236B, 구글 젬마4 31B·번역 젬마 27B, GPT-OSS 120B까지 소버린 AI 모델에서 글로벌 오픈웨이트 모델까지 폭넓게 지원한다.보안 체계도 갖췄다. 행정망에 구축돼 질의 내용과 업로드 문서를 외부로 반출하거나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 국정원·KISA 주관 N2SF 보안 실증도 완료했으며, AI 기본법 시행령도 준수하고 있다.비용 구조는 투 트랙이다. 행안부는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공무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해커톤·에이전트 빌더 테스트 비용을 지원한다. AI 활용을 독려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공무원들이 비용 부담 없이 써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각 부처의 특화 AI 사업은 부처 예산으로 이용료를 부담하는 구조다.하반기 기능 고도화 계획도 구체화됐다. 그래프 RAG·멀티모달 RAG·대용량 파일(100MB 이상) 처리 등 RAG 기능을 강화하고, 에이전트 빌더에 MCP 연동 기능도 추가한다. 국산 NPU 도입과 웹 검색 연계도 올해 안에 지원할 계획이다. 웹 검색은 공개 데이터 기준으로만 질의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