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기업 주가 올려주는 삼전닉스…금호건설·타이어 '훨훨' [종목+]
![호남 기업 주가 올려주는 삼전닉스…금호건설·타이어 '훨훨' [종목+]](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6/29/0005303759_001_20260629093309012.jpg?type=w800)
'호남 반도체' 스치기만 해도 폭등금호타이어 12.63%, 남화토건 10.78% 급등금호타이어 용인중앙연구소금호건설과 금호타이어 등 호남에 기반을 둔 기업의 주가가 29일 장 초반 급등세다. 정부가 광주·전남을 인공지능(AI) 시대 제2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이날 오전 9시11분 금호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2.63% 오른 5620원, 남화토건은 10.78% 오른 7400원, 금호전기는 26.63% 오른 1070원에 거래 중이다.이 같은 흐름은 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발표한 영향으로 읽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보고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을 비롯해 AI 산업과 관련된 70개 기업 관계자가 총출동한다. 정부 측에서는 산업통상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배석한다.보고회는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넘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민관 투자 청사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처별 3대 메가프로젝트 정책 발표 후 삼성전자와 SK그룹의 투자 계획이 공개된다.정부와 기업은 이날 2000조원에 육박하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 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권에는 반도체, 충청권 등에는 AI 데이터센터, 제조업이 발달한 영남권에는 피지컬 AI 산업을 육성해 국가 AI 경쟁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특히 반도체 초격차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호남권에 전공정(웨이퍼를 투입해 칩을 생산하는 핵심 공정)·후공정을 아우르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별개로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2클러스터를 광주광역시와 전남 장성 등 호남권에 구축하겠다는 것이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밖 대규모 반도체 팹 클러스터는 매우 강력한 국가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이것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아닌 AI 시대의 생산능력을 키우는 산업 정책"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관련 기업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례로 금호전기는 본사는 서울, 공장은 경기 화성에 있는 기업이다. 금호를 사명에 사용하고 있을 뿐 약 50년 전인 1979년 금호그룹에서 분리를 마쳤고, 2020년 사모펀드에 경영권이 매각돼 호남과의 연관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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