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 몰린다…유니클로·무신사 명동 각축전

온·오프라인 패션시장에서 유니클로와 무신사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두 브랜드는 오프라인 핵심 상권으로 매장을 넓히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해 대비 결제추정금액이 87.2% 성장하며 옴니채널 패션 리테일 성장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신사는 성장률 29.7%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자료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운영하는 주요 유통 브랜드의 결제추정금액 성장률을 집계한 수치입니다.유니클로의 높은 성장률은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니클로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점을 열었고, 아울렛을 포함한 신규 점포 출점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7개 매장을 새로 열면서 국내 매장 수는 135개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유니클로 감사'를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면서 결제액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됩니다.무신사 역시 오프라인 사업 확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신사는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와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호남권 첫 매장인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열며 수도권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지방 주요 거점 도시로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8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매장 수를 43개까지 늘렸습니다. 지난 4월에는 단일 매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뷰티 복합 매장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도 문을 열었습니다.오프라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약 8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98% 늘어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판매 수량도 약 83% 뛰었습니다.이러한 성장세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면서 두 브랜드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향후 무신사가 유니클로의 핵심 상권인 명동에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양사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무신사는 올해 1월 무신사 스토어 명동점을 연 데 이어 오는 9월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개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기존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과 무신사 스토어 명동점을 포함해 명동 상권에서만 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되는 것입니다.주요 리테일 시설에서는 두 브랜드가 나란히 입점해 경쟁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 아이파크몰 용산, 마곡 원그로브를 비롯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에서는 두 브랜드가 서로 마주 보거나 같은 층의 바로 옆자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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