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AI로 만든 소재 디자인…레드닷 본상 2건 수상

AI 에이전트 활용한 소재 디자인 개발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누적 28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롯데케미칼 본상 수상작인 소프트 로보틱스(왼쪽)와 비트 플러스. 롯데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인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2건을 수상했다. 디자인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로보틱스·친환경 소재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휴머노이드와 모빌리티, 가전 등 미래 산업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소재 및 표면(Material and Surfaces)' 카테고리에서 본상 2건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지난 2015년 이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8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소재 디자인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개발 전 과정에 디자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AI가 소재의 물리적 특성과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융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높였다. 롯데그룹도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며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상작인 '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는 내스크래치 플라스틱 소재에 라이팅 기술을 접목해 빛의 반사와 산란 효과를 극대화한 로보틱스 특화 디자인 솔루션이다. 컬러 구현 기술과 라이팅 기술을 결합해 인간과 로봇 간 감성적 인터랙션을 구현했으며, 휴머노이드 외장재와 모빌리티 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수상작인 '비트 플러스(Beat Plus)'는 항공기 부품을 재활용한 입자를 플라스틱 소재에 적용해 스톤 질감을 구현한 무도장 디자인 솔루션이다. 과불화화합물(PFAS)을 미포함한 소재를 적용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웃도어 스피커를 비롯해 가전, 정보기술(IT), 모바일 기기 등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한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디자인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해 소재의 기능성과 심미성, 감성적 매력을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소재와 디자인, AI를 결합한 지능형 통합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출품한 작품 중 디자인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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