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성실상환자에게 1000만원 대출…하나은행, 1.3조원 포용금융...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출시, 최대 1000만원 한도1년간 성실상환시 전체 납부 이자의 10% 캐시백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 자금 지원 규모도 확대[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과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통해 총 1조 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지역 밀착형 소상공인 대상 신상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과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인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 확대 개편을 통해 총 1조 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5월 말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돕는 ‘포용금융 로드맵’의 일환으로 경기침체와 고유가 장기화로 경영 위험이 높아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점주권 소재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출시하는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상품 지원 한도를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 △만 65세 이상 대표자의 운영 사업자 △개업 3년 이내 창업 사업자 △매출이 감소한 사업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공공배달앱 이용 사업장 등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3%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또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위원회 주관 하에 진행 중인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이 도입 시 이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상품에도 해당 SCB 모형을 추가 적용해 소상공인이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이 절감되도록 최저 연 4%대 중반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또한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본부 심사를 거치지 않고 영업점장의 권한으로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심사가 가능하도록 설꼐해 영업점 인근 영세 자영업자에게 사업 운영자금이 적기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해당 대출 실행 후 1년간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에게는 전체 납부한 이자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주요 대형 가전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자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지난 5월 출시한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인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의 대상자 및 지원 규모도 확대 개편한다.해당 상품의 대출 대상자를 기존 당행 보증서대출 상환(예정자)에서 원리금 분할 상환 중인 성실상환자로 확대했으며 자금 지원 금액도 기존 한도 3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중 최저 수준이며 대출한도는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특히 이 상품은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고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하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확대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포용금융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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