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생성형 AI로 업무 혁신 속도…사내 코딩대회 성료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가운데)가 한화손보 라이프캠퍼스(수안보)에서 사내 'AI 바이브코딩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내 경진대회를 열고 다양한 업무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한화손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바이브코딩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딩 경험이 없는 임직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상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도록 기획됐다. AI를 실무에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총 219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영업과 고객서비스, 상품개발, 경영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 생산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를 AI 기반 프로그램 형태로 구현해 경쟁을 펼쳤다. 출품작은 고객 상담과 사고 처리 지원, 투자정보 분석 등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의사결정을 돕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용적인 과제도 다수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가 맡았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강필성 교수와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김미숙 교수가 창의성, 활용 가능성, 문제 해결 능력,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고객 데이터 통합관리 프로그램'과 '해외 보험위험 정보 시각화 플랫폼'이 공동 수상했다. 고객 데이터 통합관리 프로그램은 채널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업무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보험위험 정보 시각화 플랫폼은 글로벌 리스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해 활용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한화손보는 우수 과제의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사내 AI 활용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AI를 일부 전문가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도구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중심의 AI 활용을 확대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