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차세대 지방분해주사 도입…에스테틱 사업 확대

라지엘테라퓨틱스와 계약…전략적 투자도 단행차세대 지방분해주사 후보물질 도입 계약[GC녹십자웰빙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GC녹십자웰빙이 차세대 지방분해주사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섰다. GC녹십자웰빙은 바이오 기업 라지엘테라퓨틱스와 차세대 국소지방분해주사제의 한국 사업화에 대한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은 이 후보물질의 국내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GC녹십자웰빙은 라지엘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판권 확보를 넘어 국내외 상업화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라지엘은 한국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의 허브이자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스트베드라는 점에 주목해 GC녹십자웰빙의 손을 잡았다. 이번에 GC녹십자웰빙이 도입한 물질은 특정 부위의 지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주사제다. 기존 지방분해주사제는 턱밑 지방 개선 등 주로 얼굴 윤곽 시술을 중심으로 활용돼 왔지만, 라지엘이 개발 중인 물질은 복부와 옆구리, 팔 등 신체 다양한 부위의 지방 감소를 목표로 한다. 1회 투여 만으로 주사 부위의 지방세포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라지엘 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웰빙은 미국에서 이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3상이 연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지엘은 나스닥 상장도 목표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에서도 이 물질과 관련한 허가용 임상 3상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 비만치료제 이용 확산 이후 체형 관리(바디 컨투어링)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GC녹십자웰빙은 라지엘이 개발 중인 물질이 차세대 에스테틱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바디 컨투어링 시장은 지난해 약 3조원에서 오는 2034년 약 1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웰빙 측은 "당사는 GLP-1 치료제 '마운자로'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데, 여기에 차세대 지방분해주사 신약을 도입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글로벌 개발 일정에 맞춰 국내 임상·허가 절차를 신속 추진하고 바디 컨투어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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