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 중국 차이나스타 역대급 OLED 장비 수주

총 677억 OLED 장비 공급키로 계약세정·현상·식각·박리 등 습식장비 납품"BOE·티안마·비전옥스 등 추가 수주 기대" 디엠에스 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가 중국 차이나스타(CSOT)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대규모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엠에스는 차이나스타가 광저우 지역에 건설 중인 'T8' 공장 8.6세대 OLED 라인에 공급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77억원 규모로 내년 3월까지 장비를 납품한다. 차이나스타 T8 공장은 8.6세대 유리기판 기준 월 2만2500장을 만들 수 있는 OLED 공장이다. 차이나스타는 광저우 공장에 295억위안(약 6조원)을 투자 중이다. 8.6세대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2290㎜, 2620㎜ 길이 OLED 유리기판 규격이다. 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TV와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중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한다. 차이나스타는 광저우 8.6세대 OLED 공장을 내년 말 완공한 뒤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차이나스타 대규모 수주는 중국 현지에서 8세대 이상 차세대 OLED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며 "자사 OLED 습식공정 장비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거래처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디엠에스는 그동안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세정 △현상 △식각 △박리 등 습식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해왔다. 특히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다수 거래처를 확보한 뒤 현지 대응력과 장비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국 차세대 OLED 투자 확대 국면에서 자사 기술력과 납품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국에서 8세대 OLED 투자가 본격화하는 만큼, 향후 관련 장비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디엠에스는 이번 계약 이후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 OLED 투자에 따른 추가적인 장비 수주도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차이나스타뿐만 아니라 BOE, 티안마(Tianma), 비전옥스(Visionox), HKC 등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8세대 이상 OLED 투자를 확대할 경우 습식공정 장비 공급을 통한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한편 디엠에스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유리기판, 올레도스(OLEDoS) 장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습식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신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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