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하이닉스, 7월 10일 美 ADR 상장 추진…45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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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ADR 발행 및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등록신고서(Form F-1)를 제출할 예정이다.회사는 미국 현지 기준 오는 7월 10일 ADR 상장 및 거래 개시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한·미 금융당국의 승인과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잠정 일정에 따르면 오는 7월 6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한 뒤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7월 7일(미국시간 6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착수한다.이후 7월 10일(미국시간 9일)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날(미국시간 10일)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공모대금 납입은 7월 14일로 예정됐다.SK하이닉스는 이번 ADR 발행을 통해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조달 규모는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 확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모집 주식 수는 보통주 기준 최대 1779만주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약 2.5% 규모로, 최종 발행 물량 역시 시장 상황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회사는 조달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반도체 생산설비 및 기계장치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 차원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통해 해외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가치를 보다 적절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혁신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ADR 상장 이후 투자자 저변이 확대돼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 혁신의 중심인 미국에서 접점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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