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도 빗썸 지분투자 검토…증권사 ‘가상자산 동맹’ 속도내나

제3자 배정 신주 인수 가능성 거론STO·스테이블코인 앞두고 증권가 분주키움증권키움증권(039490)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한 지분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와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맞물리면서 증권사들의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 경쟁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빗썸은 지분 투자 방안을 놓고 초기 단계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방식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일부에서는 빗썸이 신주를 발행하고 키움증권이 이를 인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이 거론된다. 다만 키움증권은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논의를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력 확대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내년 STO 제도화법 시행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를 보유한 업체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어서다.증권사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나서는 것은 향후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과 맞물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STO 발행·유통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가 제도화되면 증권사의 자본시장 역량과 거래소의 디지털자산 인프라가 결합할 여지가 커진다.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분 약 20%를 확보하며 코인원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삼성증권도 삼성SDS, 삼성카드와 함께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0%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두나무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다.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을 3.90%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을 9.84%로 늘렸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지분 92.06%를 1335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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