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이상 고액 자산가 1년 새 3배...'삼전닉스·현대차' 주로 ...

[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shscja123@naver.com] 10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도 1년 사이 600→1400명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중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의 수는 지난달 말 기준 9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제공국내 증시 불장이 이어지며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된 투자 종목은 현대자동차·SK하이닉스·삼성전자·한미반도체·산일전기 등이었다. 2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중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의 수는 지난달 말 기준 9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3000명대였던 지난해 5월보다 200% 넘게 증가한 것이고, 전월 대비 증가율도 26%에 달한다. 10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고객 수 역시 1년 전 600명대에서 1400여 명으로 급증했다. 인공지능(AI) 붐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고객들의 자산이 크게 증가했고, 은행에서 증권사로의 '머니 무브'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초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산일전기 등 순이었다. 해외주식은 브로드컴,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슬라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등 시장을 주도하는 구조적 성장주 중심으로 선제적 투자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보유 종목의 성과를 살펴보면 2024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기간 수익률 기준으로 SK하이닉스가 1241.6%의 수익률을 냈다. 이어 마이크론(+1058%), 삼성전자(+495.9%), 산일전기(+260.1%) 등 순서로 수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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