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출렁임 끝에 8400선 마감…SK하이닉스 '2일천하'

상승·하락 반복 끝에 어제보다 3% 상승 마감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밀어내고 대장주 탈환증권가 "강한 변동성 국면 당분간 이어질 것"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출렁인 끝에 8400선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으나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마무리를 도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어제보다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8577.52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8080.99까지 떨어진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84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변동폭이 500포인트에 달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4조362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기관이 2조568억원, 개인이 1조871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9.84% 오른 34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1990조6579억원을 기록해 대장주 자리를 되찾았다. 종가 기준 최근 이틀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SK하이닉스는 0.98% 상승한 258만원으로 거래를 끝내면서 시가총액 1838조7221억원을 나타내 2위로 밀려났다.코스피가 어제 10%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전 거래일의 급락분을 일부 회복하면서 전체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2%) 오른 909.31로 장을 마감하면서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이 3168억원, 외국인이 35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34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어제보다 11.56% 급등한 37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06%), 에코프로(4.56%),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코오롱티슈진(6.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국내증시의 변동성 국면이 단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2분기 호실적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피크아웃(고점) 우려와 함께 실적 발표가 셀온(특정 종목의 호재 소식이 나오는 시점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실적 전망에 따른 상승 추세는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매집 전략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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